주한중국대사 “한중 경제 협력 심화·외부 간섭 배제해야”
입력 2025.08.26 (19:38)
수정 2025.08.2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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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한미 정상회담 전날 열린 한중 수교 기념행사에서, 한중 양국이 “경제·무역 협력을 심화하고 외부 간섭을 배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공식 SNS를 통해 다이 대사가 어제(25일) 한중우호협회가 개최한 한중 수교 3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한 연설에서, “쌍방은 수교의 초심을 되새기고 견지하며 시대에 맞춰 서로를 다시 인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다이 대사의 발언은 미 워싱턴 D.C.에서 현지시간 25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 나왔는데, 특히 ‘외부 간섭 배제’ 언급은 미국에 대한 견제 의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한미 정상회담 직후 현지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연설을 통해, 이른바 ‘안미경중(安美經中·미국과는 안보 협력, 중국과는 경제 협력)’ 노선을 유지할 수 없게 됐음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정책이 명확하게 중국을 견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우리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기 때문에 거기서 생겨나는 불가피한 관계를 잘 관리하는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한미동맹을 분명히 우선하며 한중 관계를 관리하겠단 뜻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주한중국대사관은 공식 SNS를 통해 다이 대사가 어제(25일) 한중우호협회가 개최한 한중 수교 3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한 연설에서, “쌍방은 수교의 초심을 되새기고 견지하며 시대에 맞춰 서로를 다시 인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다이 대사의 발언은 미 워싱턴 D.C.에서 현지시간 25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 나왔는데, 특히 ‘외부 간섭 배제’ 언급은 미국에 대한 견제 의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한미 정상회담 직후 현지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연설을 통해, 이른바 ‘안미경중(安美經中·미국과는 안보 협력, 중국과는 경제 협력)’ 노선을 유지할 수 없게 됐음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정책이 명확하게 중국을 견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우리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기 때문에 거기서 생겨나는 불가피한 관계를 잘 관리하는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한미동맹을 분명히 우선하며 한중 관계를 관리하겠단 뜻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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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26 19:38:33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한미 정상회담 전날 열린 한중 수교 기념행사에서, 한중 양국이 “경제·무역 협력을 심화하고 외부 간섭을 배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공식 SNS를 통해 다이 대사가 어제(25일) 한중우호협회가 개최한 한중 수교 3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한 연설에서, “쌍방은 수교의 초심을 되새기고 견지하며 시대에 맞춰 서로를 다시 인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다이 대사의 발언은 미 워싱턴 D.C.에서 현지시간 25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 나왔는데, 특히 ‘외부 간섭 배제’ 언급은 미국에 대한 견제 의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한미 정상회담 직후 현지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연설을 통해, 이른바 ‘안미경중(安美經中·미국과는 안보 협력, 중국과는 경제 협력)’ 노선을 유지할 수 없게 됐음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정책이 명확하게 중국을 견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우리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기 때문에 거기서 생겨나는 불가피한 관계를 잘 관리하는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한미동맹을 분명히 우선하며 한중 관계를 관리하겠단 뜻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주한중국대사관은 공식 SNS를 통해 다이 대사가 어제(25일) 한중우호협회가 개최한 한중 수교 3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한 연설에서, “쌍방은 수교의 초심을 되새기고 견지하며 시대에 맞춰 서로를 다시 인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다이 대사의 발언은 미 워싱턴 D.C.에서 현지시간 25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 나왔는데, 특히 ‘외부 간섭 배제’ 언급은 미국에 대한 견제 의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한미 정상회담 직후 현지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연설을 통해, 이른바 ‘안미경중(安美經中·미국과는 안보 협력, 중국과는 경제 협력)’ 노선을 유지할 수 없게 됐음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정책이 명확하게 중국을 견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우리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기 때문에 거기서 생겨나는 불가피한 관계를 잘 관리하는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한미동맹을 분명히 우선하며 한중 관계를 관리하겠단 뜻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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