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사기로 베트남서 감금’ 한국인 3명, 현지 경찰에 구출돼

입력 2025.08.26 (20:13) 수정 2025.08.2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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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사기에 속아 베트남에서 감금당한 한국인 3명이 베트남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현지시간 26일 VN익스프레스·베트남뉴스에 따르면 호찌민시 경찰은 중국인 뤄 모 씨와 베트남인 공범 3명을 한국인 3명을 불법 구금한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뤄 씨 등은 호찌민시 동북쪽 빈즈엉성 한 고급 아파트단지에서 한국인 3명을 불법으로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뤄 씨 등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권 사진만 제출하면 베트남에서 고소득 일자리를 주겠다고 피해자들에게 항공권을 제공하며 호찌민시로 유인했습니다.

이어 돈을 받고 은행 계좌를 넘기거나 아니면 450만 원씩 보상금을 내라면서 아파트에 감금했습니다.

하지만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이 현지 경찰에 한국인 3명이 불법 감금됐다고 신고하면서 이들의 범행은 꼬리가 잡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피해자들이 갇힌 아파트를 단속, 뤄 씨와 공범들을 검거하고 한국인들을 구출했습니다.

호찌민시 경찰은 다른 지방 당국과 공조해 이 같은 외국인 인신매매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베트남뉴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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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6 20:13:34
    • 수정2025-08-26 20:32:31
    국제
취업 사기에 속아 베트남에서 감금당한 한국인 3명이 베트남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현지시간 26일 VN익스프레스·베트남뉴스에 따르면 호찌민시 경찰은 중국인 뤄 모 씨와 베트남인 공범 3명을 한국인 3명을 불법 구금한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뤄 씨 등은 호찌민시 동북쪽 빈즈엉성 한 고급 아파트단지에서 한국인 3명을 불법으로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뤄 씨 등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권 사진만 제출하면 베트남에서 고소득 일자리를 주겠다고 피해자들에게 항공권을 제공하며 호찌민시로 유인했습니다.

이어 돈을 받고 은행 계좌를 넘기거나 아니면 450만 원씩 보상금을 내라면서 아파트에 감금했습니다.

하지만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이 현지 경찰에 한국인 3명이 불법 감금됐다고 신고하면서 이들의 범행은 꼬리가 잡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피해자들이 갇힌 아파트를 단속, 뤄 씨와 공범들을 검거하고 한국인들을 구출했습니다.

호찌민시 경찰은 다른 지방 당국과 공조해 이 같은 외국인 인신매매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베트남뉴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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