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미 오피니언 리더 만찬 간담회…‘한미 동맹 강화 방안’ 등 의견 교환

입력 2025.08.26 (23:33) 수정 2025.08.2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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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내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한미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이 현지시간 25일 저녁 전·현직 의원, 전직 국방장관, 안보보좌관, 국가정보장, 무역대표 등 미국 내 주요 외교·안보·통상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 강화 방안, 한일 관계, 북한 문제, 국제정세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만찬에는 돈 바이어 하원의원, 크리스 도드 전 상원의원, 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 칼라 힐스 전 USTR 대표, 제임스 존스 전 국가안보보좌관, 커트 캠벨 전 국무부 부장관,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 존 햄리 CSIS 소장, 빅터 차 SIS 한국 석좌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지난 70년간 우리 외교정책의 근간이 되어온바, 앞으로도 국익과 실리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글로벌 환경 변화에 맞게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민주주의, 인권 등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양국 국민들의 상호 지지가 정부의 변화에 상관없이 한미동맹을 지탱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왔다고 평가했다"며 "양국간 인적 교류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 오피니언 리더들도 이를 위해 적극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 노력을 소개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동력을 창출해나가기 위해 긴밀한 한미 공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참석자들은 이번 방미에 앞서 일본에 들러 이시바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오는 등 이 대통령의 한일관계 및 한미일 협력 발전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며 "동맹에 기반하여 우방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노력이 미국의 여타 동맹국·우방국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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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8-27 00:23:32
    정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내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한미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이 현지시간 25일 저녁 전·현직 의원, 전직 국방장관, 안보보좌관, 국가정보장, 무역대표 등 미국 내 주요 외교·안보·통상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 강화 방안, 한일 관계, 북한 문제, 국제정세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만찬에는 돈 바이어 하원의원, 크리스 도드 전 상원의원, 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 칼라 힐스 전 USTR 대표, 제임스 존스 전 국가안보보좌관, 커트 캠벨 전 국무부 부장관,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 존 햄리 CSIS 소장, 빅터 차 SIS 한국 석좌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지난 70년간 우리 외교정책의 근간이 되어온바, 앞으로도 국익과 실리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글로벌 환경 변화에 맞게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민주주의, 인권 등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양국 국민들의 상호 지지가 정부의 변화에 상관없이 한미동맹을 지탱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왔다고 평가했다"며 "양국간 인적 교류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 오피니언 리더들도 이를 위해 적극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 노력을 소개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동력을 창출해나가기 위해 긴밀한 한미 공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참석자들은 이번 방미에 앞서 일본에 들러 이시바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오는 등 이 대통령의 한일관계 및 한미일 협력 발전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며 "동맹에 기반하여 우방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노력이 미국의 여타 동맹국·우방국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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