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민간 업계와 북한 IT노동자 위장취업 대응 강화 모색

입력 2025.08.27 (04:04) 수정 2025.08.27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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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의 외교부가 북한의 정보기술(IT) 노동자를 활용한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자금 조달을 막기 위해 관련 업계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한국 외교부, 일본 외무성과 함께 26일 일본 도쿄에서 구글의 사이버보안 자회사 맨디언트와 포럼을 열어 북한의 기만적인 IT 노동자 전술에 대한 집단 방어를 강화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프리랜서를 위한 작업 플랫폼, 지급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가상화폐 기업, 인공지능(AI) 산업, 웹3 기술 기업 등 북한이 주로 겨냥하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북한은 IT 노동자들의 신분을 위장해 외국 기업에 취업시킨 뒤 해킹 등의 수단으로 그 기업의 민감한 자료와 자산을 탈취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왔습니다.

한미일 당국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능력을 억제하려면 이 같은 불법 자금줄을 차단하는 게 관건이라고 보고 외교력을 집중해왔습니다.

국무부는 "미국은 북한의 제재 위반에 대응하는 데 여전히 전념하고 있으며 이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 한국 및 우리 산업 파트너들과 협력을 계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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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7 04:04:23
    • 수정2025-08-27 04:04:53
    국제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의 외교부가 북한의 정보기술(IT) 노동자를 활용한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자금 조달을 막기 위해 관련 업계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한국 외교부, 일본 외무성과 함께 26일 일본 도쿄에서 구글의 사이버보안 자회사 맨디언트와 포럼을 열어 북한의 기만적인 IT 노동자 전술에 대한 집단 방어를 강화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프리랜서를 위한 작업 플랫폼, 지급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가상화폐 기업, 인공지능(AI) 산업, 웹3 기술 기업 등 북한이 주로 겨냥하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북한은 IT 노동자들의 신분을 위장해 외국 기업에 취업시킨 뒤 해킹 등의 수단으로 그 기업의 민감한 자료와 자산을 탈취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왔습니다.

한미일 당국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능력을 억제하려면 이 같은 불법 자금줄을 차단하는 게 관건이라고 보고 외교력을 집중해왔습니다.

국무부는 "미국은 북한의 제재 위반에 대응하는 데 여전히 전념하고 있으며 이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 한국 및 우리 산업 파트너들과 협력을 계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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