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산장, 손님 늘자 더 힘들어진 이유는?

입력 2025.08.27 (09:46) 수정 2025.08.2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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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몰려드는 등반객으로, 독일 알프스의 산장들이 오히려 운영난에 빠졌습니다.

[리포트]

푸른 알프스를 배경으로 자리 잡은 독일 고지대의 산장들.

여름철 등반객들이 몰리면서 산장은 연일 북적입니다.

그런데, 운영자들의 고민은 오히려 깊어지고 있습니다.

손님이 늘어난 만큼 식자재와 침구류 등이 더 필요해졌는데 산장에 물자를 들여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산장은 케이블카나 헬기에 의존해 물자를 공급받습니다.

날씨가 나쁘면 보급이 지연되기 일쑤고, 물류비용도 해마다 오르고 있습니다.

[산장 운영자 : "모든 게 제때 도착하도록 조율을 잘해야 합니다. 제대로 계획을 안 세우면, 일주일이면 물건이 동나버립니다."]

여기에 기후변화까지 겹쳤습니다.

알프스 일대의 지하수 수위가 해마다 낮아지면서 식수 확보까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업무는 늘어가는데도 고지대 산장까지 올라와 일할 사람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관광객은 늘었지만, 알프스 산장의 일상은 갈수록 버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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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프스 산장, 손님 늘자 더 힘들어진 이유는?
    • 입력 2025-08-27 09:46:09
    • 수정2025-08-27 12:29:57
    930뉴스
[앵커]

몰려드는 등반객으로, 독일 알프스의 산장들이 오히려 운영난에 빠졌습니다.

[리포트]

푸른 알프스를 배경으로 자리 잡은 독일 고지대의 산장들.

여름철 등반객들이 몰리면서 산장은 연일 북적입니다.

그런데, 운영자들의 고민은 오히려 깊어지고 있습니다.

손님이 늘어난 만큼 식자재와 침구류 등이 더 필요해졌는데 산장에 물자를 들여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산장은 케이블카나 헬기에 의존해 물자를 공급받습니다.

날씨가 나쁘면 보급이 지연되기 일쑤고, 물류비용도 해마다 오르고 있습니다.

[산장 운영자 : "모든 게 제때 도착하도록 조율을 잘해야 합니다. 제대로 계획을 안 세우면, 일주일이면 물건이 동나버립니다."]

여기에 기후변화까지 겹쳤습니다.

알프스 일대의 지하수 수위가 해마다 낮아지면서 식수 확보까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업무는 늘어가는데도 고지대 산장까지 올라와 일할 사람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관광객은 늘었지만, 알프스 산장의 일상은 갈수록 버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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