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7일 백악관에서 가자지구 전쟁 관련 회의 열기로

입력 2025.08.27 (09:50) 수정 2025.08.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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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오는 27일 백악관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스티브 위트코프 대통령 특사가 밝혔습니다.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협상을 담당해온 위트코프 특사는 26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전쟁 후 가자지구 구상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우리는 내일 백악관에서 대통령이 주재하는 큰 회의를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매우 포괄적인 계획을 짜고 있다"며 "많은 이들은 이 계획이 얼마나 탄탄하고 얼마나 좋은 의도를 가졌는지 보게 될 것이며 이 계획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도주의적 동기를 반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다른 국가로 이주시키고 미국이 가자지구를 개발해 휴양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가 국제사회의 질타를 받은 바 있습니다.

현재 하마스는 생존 인질 20여 명 중 10명을 우선 석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재국의 휴전안을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이스라엘은 모든 인질이 한꺼번에 풀려나지 않는 한 합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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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7 09:50:32
    • 수정2025-08-27 09:51:17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오는 27일 백악관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스티브 위트코프 대통령 특사가 밝혔습니다.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협상을 담당해온 위트코프 특사는 26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전쟁 후 가자지구 구상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우리는 내일 백악관에서 대통령이 주재하는 큰 회의를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매우 포괄적인 계획을 짜고 있다"며 "많은 이들은 이 계획이 얼마나 탄탄하고 얼마나 좋은 의도를 가졌는지 보게 될 것이며 이 계획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도주의적 동기를 반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다른 국가로 이주시키고 미국이 가자지구를 개발해 휴양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가 국제사회의 질타를 받은 바 있습니다.

현재 하마스는 생존 인질 20여 명 중 10명을 우선 석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재국의 휴전안을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이스라엘은 모든 인질이 한꺼번에 풀려나지 않는 한 합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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