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미국, 전후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에 방공·정보 자산 지원 방침”
입력 2025.08.27 (10:45)
수정 2025.08.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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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전후 안전보장을 위해 유럽 주도의 지상군에 방공 및 정보 자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각 26일 보도했습니다.
FT는 복수의 유럽과 우크라이나 관계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 백악관에서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만나 전후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조율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미국의 고위 당국자들은 유럽 측에 유럽 주도의 지상군 배치에 필요한 정보·감시·정찰(ISR), 지휘 통제 및 방공 자산 등 ‘전략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여러 차례 논의 과정에서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미군이 주둔하진 않지만 유럽의 다국적 지상군이 우크라이나에 배치되면 이들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방공 및 정보 자산을 제공하는 후방 지원 역할을 미국이 맡겠다는 뜻입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전후 안전보장은 유럽이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어왔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입장 변화라고 FT는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폭스뉴스 전화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지상군을 파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대신 유럽 지상군을 돕기 위해 공중 지원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FT의 이번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에 미국이 관여할 뜻을 밝힌 이후 미국의 지원 계획이 원론적인 수준을 넘어 점차 구체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미국 국방부는 FT의 확인 요청에 “결정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FT는 복수의 유럽과 우크라이나 관계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 백악관에서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만나 전후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조율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미국의 고위 당국자들은 유럽 측에 유럽 주도의 지상군 배치에 필요한 정보·감시·정찰(ISR), 지휘 통제 및 방공 자산 등 ‘전략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여러 차례 논의 과정에서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미군이 주둔하진 않지만 유럽의 다국적 지상군이 우크라이나에 배치되면 이들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방공 및 정보 자산을 제공하는 후방 지원 역할을 미국이 맡겠다는 뜻입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전후 안전보장은 유럽이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어왔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입장 변화라고 FT는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폭스뉴스 전화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지상군을 파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대신 유럽 지상군을 돕기 위해 공중 지원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FT의 이번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에 미국이 관여할 뜻을 밝힌 이후 미국의 지원 계획이 원론적인 수준을 넘어 점차 구체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미국 국방부는 FT의 확인 요청에 “결정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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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 “미국, 전후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에 방공·정보 자산 지원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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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27 10:55:42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전후 안전보장을 위해 유럽 주도의 지상군에 방공 및 정보 자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각 26일 보도했습니다.
FT는 복수의 유럽과 우크라이나 관계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 백악관에서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만나 전후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조율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미국의 고위 당국자들은 유럽 측에 유럽 주도의 지상군 배치에 필요한 정보·감시·정찰(ISR), 지휘 통제 및 방공 자산 등 ‘전략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여러 차례 논의 과정에서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미군이 주둔하진 않지만 유럽의 다국적 지상군이 우크라이나에 배치되면 이들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방공 및 정보 자산을 제공하는 후방 지원 역할을 미국이 맡겠다는 뜻입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전후 안전보장은 유럽이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어왔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입장 변화라고 FT는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폭스뉴스 전화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지상군을 파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대신 유럽 지상군을 돕기 위해 공중 지원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FT의 이번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에 미국이 관여할 뜻을 밝힌 이후 미국의 지원 계획이 원론적인 수준을 넘어 점차 구체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미국 국방부는 FT의 확인 요청에 “결정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FT는 복수의 유럽과 우크라이나 관계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 백악관에서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만나 전후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조율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미국의 고위 당국자들은 유럽 측에 유럽 주도의 지상군 배치에 필요한 정보·감시·정찰(ISR), 지휘 통제 및 방공 자산 등 ‘전략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여러 차례 논의 과정에서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미군이 주둔하진 않지만 유럽의 다국적 지상군이 우크라이나에 배치되면 이들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방공 및 정보 자산을 제공하는 후방 지원 역할을 미국이 맡겠다는 뜻입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전후 안전보장은 유럽이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어왔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입장 변화라고 FT는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폭스뉴스 전화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지상군을 파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대신 유럽 지상군을 돕기 위해 공중 지원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FT의 이번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에 미국이 관여할 뜻을 밝힌 이후 미국의 지원 계획이 원론적인 수준을 넘어 점차 구체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미국 국방부는 FT의 확인 요청에 “결정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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