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즈 워드, 할리우드도 주목

<앵커 멘트>
미국 슈퍼볼 영웅, 하인즈 워드의 감동의 인생역전이 연일, 미국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인간승리 하인즈 워드에 할리우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LA의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 흘리개적 피부색 다른 어머니 손에 잡혀있기가 무척 싫었습니다. 가난도 미웠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겸손과 사랑을 가르친 어머니는 지금 나의 모든 것입니다."

전 미국언론이 소개한 하인즈 워드의 어머님 전상서입니다.

겸손을 깨우친 하인즈 워드는 특히 아름다운 미소가 일품이라고 한 언론은 극찬했습니다.

한국인 어머니 이민 30년의 헌신과 자식사랑이야기에 동포사회도 감격해 했습니다.

<인터뷰>한승현: "여자 혼자힘으로 그렇게 자식을 훌륭하게 키운 것에 대해 감동적이고 기분이 흐뭇하고 그렇습니다."

<인터뷰>강선희: "우리도 자식 때문에 미국까지 왔는데 그런 일들이 우리한테도 있었으면 좋겠다."

할리우드도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가난과 역경을 물리친 스포츠 스타, 그를 있게 한 한국인 어머니 이야기가 바로 살아있는 드라마입니다.

<인터뷰>조이스 김(영화제작자) : "인간승리 같은 작품을 많이 찾고 있으니까 이 작품은 가슴을 많이 울리는 작품이 될 수 있는 거죠"

고단했던 유년의 추억을 영광의 순간으로 뒤바꾼 하인즈 워드의 인생역정에 벌써부터 할리우드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