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민증’에 개인 정보 내장

입력 2006.02.10 (22:1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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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르면 2008년부터 새로운 주민등록증이 선보입니다.

이름과 생년월일만 표기되지만 거의 모든 개인정보가 내장돼 있어 등초본도 대신할 수 있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세대 주민등록증 모델입니다.

주민등록번호와 지문, 주소 인증서 비밀번호 등의 주요정보는 내장된 IC칩에 수록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이나 행정기관이 바로 전자정부에 접속해 주민등록 등ㆍ초본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등. 초본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민등록번호와 주소를 표시하지 않아 잃어버려도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도 사라졌습니다.

또 출ㆍ입국 수속과 경로우대 확인 건강보험증 자격 여부 확인, 전자투표 등도 가능해집니다.

<인터뷰>최정례 (행자부 주민제도팀): "2008년 이후 연차별로 단계적으로 갱신과 교체발급 서비스를 실시하겠습니다."

그러나 새 주민증과 관련해 오늘 열린 공청회에서는 개인의 세밀한 정보가 관리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상거래나 교통 국민들이 다니는게 전자적으로 통제됩니다. 정부의 전자적 감시통제사회를 의미합니다."

행정자치부는 이에 따라 앞으로 공청회와 토론회를 몇 차례 더 열어 주민등록증 모델을 보완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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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주민증’에 개인 정보 내장
    • 입력 2006-02-10 21:2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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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르면 2008년부터 새로운 주민등록증이 선보입니다. 이름과 생년월일만 표기되지만 거의 모든 개인정보가 내장돼 있어 등초본도 대신할 수 있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세대 주민등록증 모델입니다. 주민등록번호와 지문, 주소 인증서 비밀번호 등의 주요정보는 내장된 IC칩에 수록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이나 행정기관이 바로 전자정부에 접속해 주민등록 등ㆍ초본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등. 초본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민등록번호와 주소를 표시하지 않아 잃어버려도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도 사라졌습니다. 또 출ㆍ입국 수속과 경로우대 확인 건강보험증 자격 여부 확인, 전자투표 등도 가능해집니다. <인터뷰>최정례 (행자부 주민제도팀): "2008년 이후 연차별로 단계적으로 갱신과 교체발급 서비스를 실시하겠습니다." 그러나 새 주민증과 관련해 오늘 열린 공청회에서는 개인의 세밀한 정보가 관리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상거래나 교통 국민들이 다니는게 전자적으로 통제됩니다. 정부의 전자적 감시통제사회를 의미합니다." 행정자치부는 이에 따라 앞으로 공청회와 토론회를 몇 차례 더 열어 주민등록증 모델을 보완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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