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곳곳서 다양한 행사
입력 2006.02.12 (21:4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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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름달 보면서 어떤 소원들 비셨는지요?
오곡밥에 나물먹고 달 구경 간다는 정월 대보름, 오늘 전국적으로 행사가 풍성했습니다.
첫 소식, 이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랜만에 보는 꽉 찬 달 아래, 10여 미터 높이의 대형 달집에 불이 붙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불길 속에서 탁탁 나무타는 소리에 액운이 달아난다고 믿었습니다.
하루종일 포근한 날씨 속에 정월 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행사장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아궁이 불로 갓 지은 오곡밥에 아이들은 집에선 좋아하지 않던 나물도 잘 먹습니다.
<인터뷰>김성현(경기도 안양시): "고사리 나물이 제일 맛있어요."
한 해 동안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말라고 밤이나 땅콩 등 부럼을 깨뭅니다.
이거 딱 깨물면 소리 나잖아, 딱 소리 나면 귀신이 날아가라고...
서울 청계천에선 광통교 다리밟기 행사가 80년 만에 재현됐습니다.
1년 동안 다리에 병이 생기지 말라는 의미의 민속놀이에 광통교가 가득찼습니다.
우리의 전통놀이에 외국인도 용기를 냈습니다.
<인터뷰> 안도니스 포타기스(그리스): "서울에서 이렇게 특이한 전통 놀이를 해보니 정말 재밌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둥근 달이 보이는 오늘, 부산 달맞이 고개에 모인 사람 등 많은 달맞이 객의 소망을 담은 정월 대보름 달이 떠오릅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보름달 보면서 어떤 소원들 비셨는지요?
오곡밥에 나물먹고 달 구경 간다는 정월 대보름, 오늘 전국적으로 행사가 풍성했습니다.
첫 소식, 이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랜만에 보는 꽉 찬 달 아래, 10여 미터 높이의 대형 달집에 불이 붙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불길 속에서 탁탁 나무타는 소리에 액운이 달아난다고 믿었습니다.
하루종일 포근한 날씨 속에 정월 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행사장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아궁이 불로 갓 지은 오곡밥에 아이들은 집에선 좋아하지 않던 나물도 잘 먹습니다.
<인터뷰>김성현(경기도 안양시): "고사리 나물이 제일 맛있어요."
한 해 동안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말라고 밤이나 땅콩 등 부럼을 깨뭅니다.
이거 딱 깨물면 소리 나잖아, 딱 소리 나면 귀신이 날아가라고...
서울 청계천에선 광통교 다리밟기 행사가 80년 만에 재현됐습니다.
1년 동안 다리에 병이 생기지 말라는 의미의 민속놀이에 광통교가 가득찼습니다.
우리의 전통놀이에 외국인도 용기를 냈습니다.
<인터뷰> 안도니스 포타기스(그리스): "서울에서 이렇게 특이한 전통 놀이를 해보니 정말 재밌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둥근 달이 보이는 오늘, 부산 달맞이 고개에 모인 사람 등 많은 달맞이 객의 소망을 담은 정월 대보름 달이 떠오릅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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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월 대보름 곳곳서 다양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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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2-12 20:54:2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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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름달 보면서 어떤 소원들 비셨는지요?
오곡밥에 나물먹고 달 구경 간다는 정월 대보름, 오늘 전국적으로 행사가 풍성했습니다.
첫 소식, 이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랜만에 보는 꽉 찬 달 아래, 10여 미터 높이의 대형 달집에 불이 붙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불길 속에서 탁탁 나무타는 소리에 액운이 달아난다고 믿었습니다.
하루종일 포근한 날씨 속에 정월 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행사장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아궁이 불로 갓 지은 오곡밥에 아이들은 집에선 좋아하지 않던 나물도 잘 먹습니다.
<인터뷰>김성현(경기도 안양시): "고사리 나물이 제일 맛있어요."
한 해 동안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말라고 밤이나 땅콩 등 부럼을 깨뭅니다.
이거 딱 깨물면 소리 나잖아, 딱 소리 나면 귀신이 날아가라고...
서울 청계천에선 광통교 다리밟기 행사가 80년 만에 재현됐습니다.
1년 동안 다리에 병이 생기지 말라는 의미의 민속놀이에 광통교가 가득찼습니다.
우리의 전통놀이에 외국인도 용기를 냈습니다.
<인터뷰> 안도니스 포타기스(그리스): "서울에서 이렇게 특이한 전통 놀이를 해보니 정말 재밌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둥근 달이 보이는 오늘, 부산 달맞이 고개에 모인 사람 등 많은 달맞이 객의 소망을 담은 정월 대보름 달이 떠오릅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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