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감염자 11.5% 증가
입력 2006.02.13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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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에이즈 감염자는 하루 평균 2명이 늘어난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에이즈가 이제 불치병은 아니라지만 무엇보다 예방노력을 소홀히 해선 안되겠습니다.
이충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때 동성애를 한 40대 이 모씨는 지난해 초 병원에서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진단이었습니다.
<인터뷰> 에이즈 감염자: "술 마시고 분위기에 의해서 하다 보니까 콘돔이라는 개념을 잊어버려요"
지난 한해동안 이 씨처럼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모두 680명, 지난 2004년보다 11.5%가 늘었습니다.
2-30대가 절반을 넘었고, 대부분 성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이즈에 감염됐다고 하더라도 최근엔 치료제의 발달로 병세가 악화되는 것을 막고, 상당기간 정상인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15년전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40대 초반의 김모 씨는 꾸준히 약으로 증상을 조절해 정상인과 다름없이 건강합니다.
<인터뷰> 에이즈 감염자: "9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하고 생활하는데 별 이상이 없구요"
<인터뷰> 최준용(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HIV 감염자가 치료를 잘 받는 경우엔 정상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할 수 있고, 정상인과 같은 수명을 누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에이즈에 대한 예방노력은 미흡한 상탭니다.
우리나라 남성들이 일시적인 상대와 성관계를 가질 때 콘돔을 사용하는 비율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이즈가 더 이상 불치병은 아니지만, 완치는 어려운 만큼 무엇보다 예방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KBS뉴스 이충헌 입니다.
지난해 에이즈 감염자는 하루 평균 2명이 늘어난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에이즈가 이제 불치병은 아니라지만 무엇보다 예방노력을 소홀히 해선 안되겠습니다.
이충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때 동성애를 한 40대 이 모씨는 지난해 초 병원에서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진단이었습니다.
<인터뷰> 에이즈 감염자: "술 마시고 분위기에 의해서 하다 보니까 콘돔이라는 개념을 잊어버려요"
지난 한해동안 이 씨처럼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모두 680명, 지난 2004년보다 11.5%가 늘었습니다.
2-30대가 절반을 넘었고, 대부분 성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이즈에 감염됐다고 하더라도 최근엔 치료제의 발달로 병세가 악화되는 것을 막고, 상당기간 정상인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15년전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40대 초반의 김모 씨는 꾸준히 약으로 증상을 조절해 정상인과 다름없이 건강합니다.
<인터뷰> 에이즈 감염자: "9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하고 생활하는데 별 이상이 없구요"
<인터뷰> 최준용(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HIV 감염자가 치료를 잘 받는 경우엔 정상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할 수 있고, 정상인과 같은 수명을 누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에이즈에 대한 예방노력은 미흡한 상탭니다.
우리나라 남성들이 일시적인 상대와 성관계를 가질 때 콘돔을 사용하는 비율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이즈가 더 이상 불치병은 아니지만, 완치는 어려운 만큼 무엇보다 예방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KBS뉴스 이충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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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즈 감염자 1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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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2-13 21:31:5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지난해 에이즈 감염자는 하루 평균 2명이 늘어난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에이즈가 이제 불치병은 아니라지만 무엇보다 예방노력을 소홀히 해선 안되겠습니다.
이충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때 동성애를 한 40대 이 모씨는 지난해 초 병원에서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진단이었습니다.
<인터뷰> 에이즈 감염자: "술 마시고 분위기에 의해서 하다 보니까 콘돔이라는 개념을 잊어버려요"
지난 한해동안 이 씨처럼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모두 680명, 지난 2004년보다 11.5%가 늘었습니다.
2-30대가 절반을 넘었고, 대부분 성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이즈에 감염됐다고 하더라도 최근엔 치료제의 발달로 병세가 악화되는 것을 막고, 상당기간 정상인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15년전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40대 초반의 김모 씨는 꾸준히 약으로 증상을 조절해 정상인과 다름없이 건강합니다.
<인터뷰> 에이즈 감염자: "9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하고 생활하는데 별 이상이 없구요"
<인터뷰> 최준용(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HIV 감염자가 치료를 잘 받는 경우엔 정상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할 수 있고, 정상인과 같은 수명을 누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에이즈에 대한 예방노력은 미흡한 상탭니다.
우리나라 남성들이 일시적인 상대와 성관계를 가질 때 콘돔을 사용하는 비율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이즈가 더 이상 불치병은 아니지만, 완치는 어려운 만큼 무엇보다 예방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KBS뉴스 이충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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