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신랑, 신혼 여행길 기내 난동

입력 2006.02.13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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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혼여행에 나선 신랑이 비행기안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피로연에서 마신 술이 화근이었습니다. 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결혼식을 올린 40살 윤모 씨는 병원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신혼여행지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려 결국 출발도 못한 채 경찰에 넘겨져 병원치료까지 받는 신세가 됐습니다.

결혼식을 마치고 피로연에서 심하게 마신 술이 화근이었습니다.

<녹취>병원관계자: "술이 많이 취했고...결혼식하고 신혼여행 가던 중에 기내에서 전기 총 맞았다고..."

술에 취한 윤씨는 비행기가 출발하기 전 승객과 승무원에게 폭언과 함께 폭행을 휘둘러 제주발 항공기의 출발이 1시간 가까이 늦춰졌습니다.

만취 상태에서 난동을 부리던 윤씨는 승무원의 전기충격기에 의해 제지 됐습니다.

윤씨처럼 피로연 자리에서 마신 술 때문에 공항 대합실에는 각종 추태가 끊이질 않습니다.

<인터뷰>김진욱 대리(대한항공 김해지점): "그 중에는 많이 드시고 오시는 분들도 있고 보통은 조금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많이 오십니다."

결혼식 피로연 자리의 비뚤어진 술 문화가 당사자는 물론 달콤한 꿈에 젖은 많은 신혼부부들의 첫 여행길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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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신랑, 신혼 여행길 기내 난동
    • 입력 2006-02-13 21:34:0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신혼여행에 나선 신랑이 비행기안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피로연에서 마신 술이 화근이었습니다. 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결혼식을 올린 40살 윤모 씨는 병원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신혼여행지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려 결국 출발도 못한 채 경찰에 넘겨져 병원치료까지 받는 신세가 됐습니다. 결혼식을 마치고 피로연에서 심하게 마신 술이 화근이었습니다. <녹취>병원관계자: "술이 많이 취했고...결혼식하고 신혼여행 가던 중에 기내에서 전기 총 맞았다고..." 술에 취한 윤씨는 비행기가 출발하기 전 승객과 승무원에게 폭언과 함께 폭행을 휘둘러 제주발 항공기의 출발이 1시간 가까이 늦춰졌습니다. 만취 상태에서 난동을 부리던 윤씨는 승무원의 전기충격기에 의해 제지 됐습니다. 윤씨처럼 피로연 자리에서 마신 술 때문에 공항 대합실에는 각종 추태가 끊이질 않습니다. <인터뷰>김진욱 대리(대한항공 김해지점): "그 중에는 많이 드시고 오시는 분들도 있고 보통은 조금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많이 오십니다." 결혼식 피로연 자리의 비뚤어진 술 문화가 당사자는 물론 달콤한 꿈에 젖은 많은 신혼부부들의 첫 여행길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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