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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요금 고민 중학생 자살?
입력 2006.02.15 (20:36) 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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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대 청소년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음악을 내려받거나 게임을 하다 생각보다 많은 요금이 청구돼 바가지 요금을 무는 피해를 전해드린적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한 남학생이 3백만 원이 넘게 나온 휴대전화 요금 때문에 부담을 느끼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한주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이면 고등학생이 될 17살 강모 군이 자신의 방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것은 오늘 오전 8시 쯤.

운수업을 하는 아버지와 떨어져 지내던 강 군을 돌봐주던 고모가 강 군을 발견해 신고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강 군은 책상 위에 '고모, 고모부 욕하지마세요'라고 적힌 짤막한 유서를 남겼습니다.

강 군이 숨진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으로 검안결과 밝혀졌습니다.

사건 당시, 연탄 보일러의 배기통은 숨진 강 군의 방 창문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강 군의 아버지는 강 군이 최근 두달 사이에 3백 70만원에 이르는 휴대전화 요금이 연체되자 심적인 부담을 느껴왔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故강 군 아버지: "보호자한테 연락을 해서 요금이 이렇게 나왔는데 어떻게 할까요 (물어야지.) 그 전에 벌써 아들한테 연락해서 요금이 나왔다고 하면 애들은 벌써 무섭게 생각하잖아요."

경찰은 강 군이 휴대전화로 게임 등을 하다 거액의 휴대전화 요금이 청구되자 고민을 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찰 관계자: "현재는 학생이 심적인 부담을 느끼고, 휴대전화 요금이 많이 나온 데 대한 심적인 부담을 느끼고 연통을 (방 쪽으로) 뽑아놓고 거기서 사망을 한거죠, 자다가..."

사회문제가 된 청소년들의 과다한 휴대전화 사용이 결국 10대를 죽음으로 내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 휴대전화 요금 고민 중학생 자살?
    • 입력 2006-02-15 20:04:33
    뉴스타임
<앵커 멘트>

10대 청소년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음악을 내려받거나 게임을 하다 생각보다 많은 요금이 청구돼 바가지 요금을 무는 피해를 전해드린적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한 남학생이 3백만 원이 넘게 나온 휴대전화 요금 때문에 부담을 느끼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한주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이면 고등학생이 될 17살 강모 군이 자신의 방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것은 오늘 오전 8시 쯤.

운수업을 하는 아버지와 떨어져 지내던 강 군을 돌봐주던 고모가 강 군을 발견해 신고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강 군은 책상 위에 '고모, 고모부 욕하지마세요'라고 적힌 짤막한 유서를 남겼습니다.

강 군이 숨진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으로 검안결과 밝혀졌습니다.

사건 당시, 연탄 보일러의 배기통은 숨진 강 군의 방 창문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강 군의 아버지는 강 군이 최근 두달 사이에 3백 70만원에 이르는 휴대전화 요금이 연체되자 심적인 부담을 느껴왔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故강 군 아버지: "보호자한테 연락을 해서 요금이 이렇게 나왔는데 어떻게 할까요 (물어야지.) 그 전에 벌써 아들한테 연락해서 요금이 나왔다고 하면 애들은 벌써 무섭게 생각하잖아요."

경찰은 강 군이 휴대전화로 게임 등을 하다 거액의 휴대전화 요금이 청구되자 고민을 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찰 관계자: "현재는 학생이 심적인 부담을 느끼고, 휴대전화 요금이 많이 나온 데 대한 심적인 부담을 느끼고 연통을 (방 쪽으로) 뽑아놓고 거기서 사망을 한거죠, 자다가..."

사회문제가 된 청소년들의 과다한 휴대전화 사용이 결국 10대를 죽음으로 내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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