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아이스댄싱에서도 강세

입력 2006.02.20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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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 강국인 러시아가 아이스댄싱에서도 강세를 보여 또 하나의 은반위 금메달을 예약했습니다.

동계올림픽 이모저모를 이유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페어와 남자싱글을 휩쓸었던 러시아가 계속해서 은반위를 지배했습니다.

아이스댄싱 기본종목 1위로 나선 러시아의 니브카, 코스토마로프 조는 경쾌하고 독특한 춤을 선보여 팔라벨라 경기장을 찾은 관중과 전세계 텔레비전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습니다.

흥겨운 리듬의 라틴 댄스를 춘 미국의 벨빈, 아코스토 조는 2위로 나서 마지막 자유종목에서 러시아와 금메달을 가리게 됐습니다.

눈이 없는 나라인 자메이카 봅슬레이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이야기를 담은 영화 ‘쿨 러닝’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자메이카 출신으로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지 한달만에 이번대회에 출전한 브라운은 봅슬레이 2인승에서 은메달을 따내 꿈을 실현했습니다.

자메이카 대표였던 지난대회에선 28위에 그쳤던 브라운은 캐나다에서 훈련하며 현지인과 결혼해 국적을 바꿨습니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미터에서 2번의 부정출발로 실격당해 눈물을 삼켰던 네덜란드의 티메르가 10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500미터에서도 유력한 우승후보였지만, 욕심이 앞서 실격당했던 티메르는 8년만에 올림픽 정상에 복귀하며 명예를 회복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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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아이스댄싱에서도 강세
    • 입력 2006-02-20 21:44:1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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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 강국인 러시아가 아이스댄싱에서도 강세를 보여 또 하나의 은반위 금메달을 예약했습니다. 동계올림픽 이모저모를 이유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페어와 남자싱글을 휩쓸었던 러시아가 계속해서 은반위를 지배했습니다. 아이스댄싱 기본종목 1위로 나선 러시아의 니브카, 코스토마로프 조는 경쾌하고 독특한 춤을 선보여 팔라벨라 경기장을 찾은 관중과 전세계 텔레비전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습니다. 흥겨운 리듬의 라틴 댄스를 춘 미국의 벨빈, 아코스토 조는 2위로 나서 마지막 자유종목에서 러시아와 금메달을 가리게 됐습니다. 눈이 없는 나라인 자메이카 봅슬레이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이야기를 담은 영화 ‘쿨 러닝’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자메이카 출신으로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지 한달만에 이번대회에 출전한 브라운은 봅슬레이 2인승에서 은메달을 따내 꿈을 실현했습니다. 자메이카 대표였던 지난대회에선 28위에 그쳤던 브라운은 캐나다에서 훈련하며 현지인과 결혼해 국적을 바꿨습니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미터에서 2번의 부정출발로 실격당해 눈물을 삼켰던 네덜란드의 티메르가 10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500미터에서도 유력한 우승후보였지만, 욕심이 앞서 실격당했던 티메르는 8년만에 올림픽 정상에 복귀하며 명예를 회복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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