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살인범 경찰과 대치

입력 2000.05.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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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오늘 경남 창원에서는 동거녀의 언니를 살해한 40대 남자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공기총을
쏘며 경찰과 대치하다 붙잡혔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태욱 기자 :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정 모씨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경찰과 대치한 것은 오후 5시부터
입니다. 친구와 가족까지 나서 정씨를 설득했지만 정씨는 공기총을 쏘며 저항했습니다.
대치 두 시간 여 만에 경찰은 현관문을 뜯어내며 본격적인 연행작전에 들어갔습니다. 건
물 밖에서도 경찰과 소방대원이 안으로 들어갑니다. 내시경 카메라로 아파트 안의 사정
을 확인한 경찰은 가스총을 쏘며 정씨가 숨어있던 방안으로 들어갑니다. 정씨는 가족들
의 애 타는 설득에도 불구하고 온몸에 자해를 한 상태로 결국 경찰에 강제 연행됐습니
다. 이 방에는 정씨가 경찰과 대치할 때 사용했던 공기총알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습니
다. 정씨는 오늘 오후 1년 전부터 사귀어오던 내연 여자가 전세금을 빼내 달아난 것에
앙심을 품고 여자의 언니 50살 김 모씨를 공기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경찰의 추격을 받아
왔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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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 살인범 경찰과 대치
    • 입력 2000-05-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오늘 경남 창원에서는 동거녀의 언니를 살해한 40대 남자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공기총을 쏘며 경찰과 대치하다 붙잡혔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태욱 기자 :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정 모씨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경찰과 대치한 것은 오후 5시부터 입니다. 친구와 가족까지 나서 정씨를 설득했지만 정씨는 공기총을 쏘며 저항했습니다. 대치 두 시간 여 만에 경찰은 현관문을 뜯어내며 본격적인 연행작전에 들어갔습니다. 건 물 밖에서도 경찰과 소방대원이 안으로 들어갑니다. 내시경 카메라로 아파트 안의 사정 을 확인한 경찰은 가스총을 쏘며 정씨가 숨어있던 방안으로 들어갑니다. 정씨는 가족들 의 애 타는 설득에도 불구하고 온몸에 자해를 한 상태로 결국 경찰에 강제 연행됐습니 다. 이 방에는 정씨가 경찰과 대치할 때 사용했던 공기총알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습니 다. 정씨는 오늘 오후 1년 전부터 사귀어오던 내연 여자가 전세금을 빼내 달아난 것에 앙심을 품고 여자의 언니 50살 김 모씨를 공기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경찰의 추격을 받아 왔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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