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3천미터 4연패 도전

<앵커 멘트>

오늘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는 메달 소식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내일은 쇼트트랙에서 또하나의 금메달을 기대해봄직 한데요,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이 3000미터 계주에 출전해 사상 첫 대회 4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토리노에서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자 대표팀 4총사가 내일 새벽 또 한번 금빛 레이스를 펼칩니다.
바로 지난 94년 이후 한번도 정상을 내주지 않았던 여자 3천미터 계주.

가장 중요한 스타트는 1번 주자 전다혜가 중간에서 추월하는 역할은 최은경과 변천사가 담당합니다.
2번 주자이자 마지막 2바퀴를 책임져야하는 중책은 에이스 진선유가 맡았습니다.
<인터뷰> 진선유 : “4명이서 다같이 잘해야 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선수들끼리 호흡이 잘 맞춰서 시합 때 완벽한 호흡을 보여줘야야 될 것 같습니다”

중국을 대비한 비책도 마련했습니다.
한번의 실수는 곧 최하위를 의미하는 것. 따라서 여러 상황을 가정해 만일의 변수에 대비하는 훈련도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박세우 : “스타트 선두 했을때 두 번째, 마지막 했을때 대비한 훈련 마쳤고 선수들이 어느정도 숙지하고 결승에서 어떻게 해주느냐 승패 좌우..”

가장 중요한 팀웍 훈련과 개인 속도훈련까지 금빛 전략을 모두 마친 여자대표팀.

여자대표팀은 사상 첫 대회 4연속 우승의 신기록을 세우며 계주 최강국의 면모를 보여줄 각오입니다.
토리노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