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라크 시아파의 성소가 폭탄 공격으로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분노한 시아파들이 수니파 사원을 공격하고 나서면서 종파간 갈등이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용태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려했던 황금 돔이 부서지고 철근 구조물이 엿가락처럼 휘어진 채 튀어나왔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 시아파의 최대 성지 가운데 하나인 아스카리아 사원에서 무장괴한이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이라크 전역이 충격에 빠졌고 시아파 최대 성직자 알 시스타니까지 이례적으로 항의 시위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아딜 알 지르가니(알 시스타니 측근) : "나자프의 시아 성직자들은 7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합니다. 항의의 표시로 평화적이고 적절한 시위를 벌일 것을 촉구합니다."
분노한 시아파들은 보복을 다짐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일부 시아파들은 수니파 사원을 무차별 공격했습니다.
<녹취> 압둘 하디(시아파 성직자) : "우리는 우리의 성소를 지킬 준비가 돼 있습니다. 또 다른 성전을 벌일 것을 신에게 맹세합니다."
수니파 정당은 수십 곳의 사원이 공격 당했다고 일부 수니파 성직자들도 희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이번 공격이 종파 분쟁을 확산시키려는 시도라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알자파리(이라크 총리) : "이라크 국민들이 중요한 시기에 이슬람의 단결과 형제간 유대에 대해 크게 염려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수니파도 자신들에 대한 공격에 대해 보복을 다짐하고 나서서 양측의 분쟁이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이라크 시아파의 성소가 폭탄 공격으로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분노한 시아파들이 수니파 사원을 공격하고 나서면서 종파간 갈등이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용태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려했던 황금 돔이 부서지고 철근 구조물이 엿가락처럼 휘어진 채 튀어나왔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 시아파의 최대 성지 가운데 하나인 아스카리아 사원에서 무장괴한이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이라크 전역이 충격에 빠졌고 시아파 최대 성직자 알 시스타니까지 이례적으로 항의 시위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아딜 알 지르가니(알 시스타니 측근) : "나자프의 시아 성직자들은 7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합니다. 항의의 표시로 평화적이고 적절한 시위를 벌일 것을 촉구합니다."
분노한 시아파들은 보복을 다짐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일부 시아파들은 수니파 사원을 무차별 공격했습니다.
<녹취> 압둘 하디(시아파 성직자) : "우리는 우리의 성소를 지킬 준비가 돼 있습니다. 또 다른 성전을 벌일 것을 신에게 맹세합니다."
수니파 정당은 수십 곳의 사원이 공격 당했다고 일부 수니파 성직자들도 희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이번 공격이 종파 분쟁을 확산시키려는 시도라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알자파리(이라크 총리) : "이라크 국민들이 중요한 시기에 이슬람의 단결과 형제간 유대에 대해 크게 염려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수니파도 자신들에 대한 공격에 대해 보복을 다짐하고 나서서 양측의 분쟁이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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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종파 간 갈등 악화
-
- 입력 2006-02-23 07:19:14

<앵커 멘트>
이라크 시아파의 성소가 폭탄 공격으로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분노한 시아파들이 수니파 사원을 공격하고 나서면서 종파간 갈등이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용태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려했던 황금 돔이 부서지고 철근 구조물이 엿가락처럼 휘어진 채 튀어나왔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 시아파의 최대 성지 가운데 하나인 아스카리아 사원에서 무장괴한이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이라크 전역이 충격에 빠졌고 시아파 최대 성직자 알 시스타니까지 이례적으로 항의 시위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아딜 알 지르가니(알 시스타니 측근) : "나자프의 시아 성직자들은 7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합니다. 항의의 표시로 평화적이고 적절한 시위를 벌일 것을 촉구합니다."
분노한 시아파들은 보복을 다짐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일부 시아파들은 수니파 사원을 무차별 공격했습니다.
<녹취> 압둘 하디(시아파 성직자) : "우리는 우리의 성소를 지킬 준비가 돼 있습니다. 또 다른 성전을 벌일 것을 신에게 맹세합니다."
수니파 정당은 수십 곳의 사원이 공격 당했다고 일부 수니파 성직자들도 희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이번 공격이 종파 분쟁을 확산시키려는 시도라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알자파리(이라크 총리) : "이라크 국민들이 중요한 시기에 이슬람의 단결과 형제간 유대에 대해 크게 염려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수니파도 자신들에 대한 공격에 대해 보복을 다짐하고 나서서 양측의 분쟁이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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