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진풍경 “초구 공략하지마”

입력 2006.02.23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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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대표팀에 초구경계령이 떨어졌습니다.
사상 초유의 투구수 제한규정 때문인데요. 후쿠오카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 한 개, 한 개를 끝까지 지켜볼 뿐, 타자들이 좀처럼 스윙을 하지 않습니다.
사상 유례없는 투구수 제한 규정으로 타자들에게 초구공략 금지령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홍성흔 : "밸런스 안 무너지는 한에서 좀 많이 기다리다 보면 상대투수들도 많이 불러내서.."

예선전에 참가하는 투수는 한 경기에 65개 이상 공을 던질 수 없습니다.
또 30개 이상을 던지면 반드시 하루는 쉬어야 하고, 특정투수의 사흘 연속 등판이 금지됩니다.
따라서 타자들은 뛰어난 선구안으로 상대투수를 괴롭혀야 하는 반면, 투수들은 초구부터 과감하게 승부구를 던져야 합니다.
<인터뷰> 봉중근 : "볼카운트를 빨리 잡을수 있으면 피칭하는데 카운터를 줄일수 있고.."

투구수 계산하랴, 등판간격 조절하랴, 골치를 썪고 있는 김인식 감독도 마운드 운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김인식 감독 : "최선을 다해서 전부 투입할 수도 있습니다"

사상 초유의 투구수 제한으로 우리 대표팀은 난적 타이완과의 1차전부터 치열한 지략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후쿠오카에서 KBS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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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BC 진풍경 “초구 공략하지마”
    • 입력 2006-02-23 21:52:2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대표팀에 초구경계령이 떨어졌습니다. 사상 초유의 투구수 제한규정 때문인데요. 후쿠오카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 한 개, 한 개를 끝까지 지켜볼 뿐, 타자들이 좀처럼 스윙을 하지 않습니다. 사상 유례없는 투구수 제한 규정으로 타자들에게 초구공략 금지령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홍성흔 : "밸런스 안 무너지는 한에서 좀 많이 기다리다 보면 상대투수들도 많이 불러내서.." 예선전에 참가하는 투수는 한 경기에 65개 이상 공을 던질 수 없습니다. 또 30개 이상을 던지면 반드시 하루는 쉬어야 하고, 특정투수의 사흘 연속 등판이 금지됩니다. 따라서 타자들은 뛰어난 선구안으로 상대투수를 괴롭혀야 하는 반면, 투수들은 초구부터 과감하게 승부구를 던져야 합니다. <인터뷰> 봉중근 : "볼카운트를 빨리 잡을수 있으면 피칭하는데 카운터를 줄일수 있고.." 투구수 계산하랴, 등판간격 조절하랴, 골치를 썪고 있는 김인식 감독도 마운드 운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김인식 감독 : "최선을 다해서 전부 투입할 수도 있습니다" 사상 초유의 투구수 제한으로 우리 대표팀은 난적 타이완과의 1차전부터 치열한 지략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후쿠오카에서 KBS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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