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 감염이란?…외국 사례와 차이점

입력 2006.02.24 (22:06)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AI에 감염된 네사람은 아무런 증상이 없고 전염성도 없는 무증상 감염이라는게 보건당국의 설명입니다.
이 무증상 감염은 무엇인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증상 감염이란 바이러스가 몸에 침입했으나, 병을 일으키지 않아 모르고 지나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인체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면역기능을 통해 이겨낸 것입니다.

<인터뷰>오대규 (질병관리본부장): "무증상 감염이란 환자는 아니고, AI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음을 의미하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혈청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 조류인플루엔자 환자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무증상 감염상태에선 몸속에 있는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위험도 거의 없습니다.

보건당국은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됐던 사람들은 현재 아무런 증상이 없이 건강하며 가족들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증상도 없으므로 주위에 퍼뜨릴 우려가 없다. 오히려 항체가 있어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리지 않는다."

이처럼 증상이 생기지 않았던 것은 당시 예방목적으로 복용했던 '타미플루'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보호장구를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 감염자가 생긴 만큼 방역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안전의식이 한층 높아져야 합니다.

또, 혹시 모를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해 70만명 분에 불과한 타미플루 비축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증상 감염이란?…외국 사례와 차이점
    • 입력 2006-02-24 20:57:0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AI에 감염된 네사람은 아무런 증상이 없고 전염성도 없는 무증상 감염이라는게 보건당국의 설명입니다. 이 무증상 감염은 무엇인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증상 감염이란 바이러스가 몸에 침입했으나, 병을 일으키지 않아 모르고 지나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인체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면역기능을 통해 이겨낸 것입니다. <인터뷰>오대규 (질병관리본부장): "무증상 감염이란 환자는 아니고, AI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음을 의미하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혈청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 조류인플루엔자 환자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무증상 감염상태에선 몸속에 있는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위험도 거의 없습니다. 보건당국은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됐던 사람들은 현재 아무런 증상이 없이 건강하며 가족들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증상도 없으므로 주위에 퍼뜨릴 우려가 없다. 오히려 항체가 있어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리지 않는다." 이처럼 증상이 생기지 않았던 것은 당시 예방목적으로 복용했던 '타미플루'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보호장구를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 감염자가 생긴 만큼 방역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안전의식이 한층 높아져야 합니다. 또, 혹시 모를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해 70만명 분에 불과한 타미플루 비축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