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보안 경계령’

입력 2006.02.24 (22:0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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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 독주하고 있는 우리나라 쇼트트랙 선수단에 보안 비상이 걸렸습니다. 선수 장비가 훼손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토리노에서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1500미터 남녀 금, 은. 남자 1000미터 금, 은에 이어 여자 계주 금메달까지.

중국과 캐나다 등의 집중 견제를 뚫고 독주를 거듭하는 한국 쇼트트랙이 부러움과 질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남자 3000미터 계주 예선에서 넘어졌던 오세종의 스케이트 날입니다.

가까이 클로즈업 해보니 톱니처럼 긁힌 자국이 있습니다.

<녹취>이준호: "이렇게까지 된다는 건 밟혀서는 이런 상황이 안나오고 뭔가로 긁어버린 상황이에요"

외부인이 침입해 스케이트 날을 손상시켰다는 것이 선수와 코칭 스탭의 주장입니다.

<인터뷰>오세종: "워밍업 탔을때 심하게 빠지는 줄 몰랐는데 절대스피드가 나니까 첫코너 왼발에서 놓자마자 빠졌어요."

이에따라 선수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장비가 훼손되는 일을 막기위해섭니다.

<인터뷰>송재근: "그 다음시합때부터는 락카를 지키고 시합없는 선수들과 연맹 관계자들이 같이 서로들 지켜주고 하는데"

남은 3종목에서도 한국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막바지 금메달 레이스를 벌이는 한국 선수단에 장비 보호령이 내려졌습니다.

토리노에서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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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쇼트트랙 ‘보안 경계령’
    • 입력 2006-02-24 21:10:2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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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 독주하고 있는 우리나라 쇼트트랙 선수단에 보안 비상이 걸렸습니다. 선수 장비가 훼손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토리노에서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1500미터 남녀 금, 은. 남자 1000미터 금, 은에 이어 여자 계주 금메달까지. 중국과 캐나다 등의 집중 견제를 뚫고 독주를 거듭하는 한국 쇼트트랙이 부러움과 질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남자 3000미터 계주 예선에서 넘어졌던 오세종의 스케이트 날입니다. 가까이 클로즈업 해보니 톱니처럼 긁힌 자국이 있습니다. <녹취>이준호: "이렇게까지 된다는 건 밟혀서는 이런 상황이 안나오고 뭔가로 긁어버린 상황이에요" 외부인이 침입해 스케이트 날을 손상시켰다는 것이 선수와 코칭 스탭의 주장입니다. <인터뷰>오세종: "워밍업 탔을때 심하게 빠지는 줄 몰랐는데 절대스피드가 나니까 첫코너 왼발에서 놓자마자 빠졌어요." 이에따라 선수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장비가 훼손되는 일을 막기위해섭니다. <인터뷰>송재근: "그 다음시합때부터는 락카를 지키고 시합없는 선수들과 연맹 관계자들이 같이 서로들 지켜주고 하는데" 남은 3종목에서도 한국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막바지 금메달 레이스를 벌이는 한국 선수단에 장비 보호령이 내려졌습니다. 토리노에서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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