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 새조개가 제철!

입력 2006.02.28 (20: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겨울철 별미 중의 하나로 꼽히는 새조개가 요즘 제철을 맞았습니다.

올해는 그리 많이 잡히질 않아 값이 조금 올랐지만 새조개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축제가 열리고 있는 충남 홍성 남당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성원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민들이 새조개를 잡기 위해 바다에 그물을 드리웁니다.

잠시 후 그물을 끌어내자 갯벌에 묻혔던 새조개가 한아름 올라옵니다.

새조개잡이가 한창인 이곳은 새조개 주산지인 충남 홍성 남당리 앞바다, 어민들은 새조개를 깨끗하게 씻은 뒤 곧바로 뭍으로 옮깁니다.

껍질을 까서 다듬는 아낙네들의 손길을 거치면 한 잎 먹음직스러운 조갯살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올해 이곳에서 잡히는 새조개는 하루 평균 2톤 가량으로 지난해보다 조금 줄었습니다.

<인터뷰> 이소연(새조개 판매 어민):"올해는 지난해 1/5정도 밖에 잡히지 않는데 양이 부족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려고.."

가격은 지난해 일 킬로그램에 3만 5천 원에서 올해는 4만 원 선으로 조금 올랐지만 미식가들에게는 여전히 인깁니다.

<인터뷰> 유선희(대전시 탄방동)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그 만큼의 값어치를 하니까 매년 찾게 됩니다."

새조개는 지금부터 4월 중순까지 가장 맛이 좋다는게 어민들의 얘깁니다.

<인터뷰> 김영태(새조개축제 추진위원장): "살이 가장 많이 차있을 때라서 지금부터 3월 말 4월초까지가 가장 맛이 좋습니다."

겨울철 별미인 새조개가 제철을 맞으면서 홍성 남당항이 모처럼 미식가들의 발길로 붐비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겨울철 별미 새조개가 제철!
    • 입력 2006-02-28 20:31:02
    뉴스타임
<앵커 멘트> 겨울철 별미 중의 하나로 꼽히는 새조개가 요즘 제철을 맞았습니다. 올해는 그리 많이 잡히질 않아 값이 조금 올랐지만 새조개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축제가 열리고 있는 충남 홍성 남당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성원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민들이 새조개를 잡기 위해 바다에 그물을 드리웁니다. 잠시 후 그물을 끌어내자 갯벌에 묻혔던 새조개가 한아름 올라옵니다. 새조개잡이가 한창인 이곳은 새조개 주산지인 충남 홍성 남당리 앞바다, 어민들은 새조개를 깨끗하게 씻은 뒤 곧바로 뭍으로 옮깁니다. 껍질을 까서 다듬는 아낙네들의 손길을 거치면 한 잎 먹음직스러운 조갯살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올해 이곳에서 잡히는 새조개는 하루 평균 2톤 가량으로 지난해보다 조금 줄었습니다. <인터뷰> 이소연(새조개 판매 어민):"올해는 지난해 1/5정도 밖에 잡히지 않는데 양이 부족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려고.." 가격은 지난해 일 킬로그램에 3만 5천 원에서 올해는 4만 원 선으로 조금 올랐지만 미식가들에게는 여전히 인깁니다. <인터뷰> 유선희(대전시 탄방동)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그 만큼의 값어치를 하니까 매년 찾게 됩니다." 새조개는 지금부터 4월 중순까지 가장 맛이 좋다는게 어민들의 얘깁니다. <인터뷰> 김영태(새조개축제 추진위원장): "살이 가장 많이 차있을 때라서 지금부터 3월 말 4월초까지가 가장 맛이 좋습니다." 겨울철 별미인 새조개가 제철을 맞으면서 홍성 남당항이 모처럼 미식가들의 발길로 붐비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