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공직자 82%,의원 74% 재산 불려

입력 2006.02.28 (20:40) 수정 2006.02.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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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직자 윤리법에 따른 재산 공개 결과 정부 고위 공직자의 82%, 국회의원의 74%가 재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테크 수단은 주식과 부동산이 많았습니다.

먼저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정부의 재산 변동 신고 대상자 643명 가운데 지난 한 해 재산이 는 사람은 526명.

이 중 1억원 이상 는 사람이 150명이고 5억원 이상 증가한 사람도 12명입니다.

국무위원도 신고 대상 14명 가운데 12명이 재산이 늘었습니다.

재산이 늘기는 의원들도 마찬가지 신고대상 의원 294명 가운데 218명이 재산이 늘었고 이가운데 91명이 1억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재산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사법부였습니다.

고위법관 131명 가운데 114명이 재산이 증가했으며 1억원 이상이 는 사람도 33명이었습니다.

이들 고위층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가장 두드러진 건 주식, 증시 활황과 주식 백지 신탁제에 따른 처분 수익이 많았습니다.

행정부 재산증가 1위인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주식 백지신탁제 시행에 따른 주식 처분액만 64억 9581만원 이었습니다.

국회의원중 재산 증가 1위인 김양수 한나라당 의원도 백지 신탁제 주식 처분으로 82억 6천 3백만원의 재산을 불렸습니다.

또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주식 투자를 통해 예금이 4억 2천만원 유가증권은 11억원이나 늘었습니다.

부동산 수익도 여전했습니다.

아파트 재건축으로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은 13억 2천만원 조병현 서울고법 부장은 7억 5천만원의 차액을 각각 얻었다고 신고했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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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 공직자 82%,의원 74% 재산 불려
    • 입력 2006-02-28 20:34:15
    • 수정2006-02-28 20:41:37
    뉴스타임
<앵커 멘트> 공직자 윤리법에 따른 재산 공개 결과 정부 고위 공직자의 82%, 국회의원의 74%가 재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테크 수단은 주식과 부동산이 많았습니다. 먼저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정부의 재산 변동 신고 대상자 643명 가운데 지난 한 해 재산이 는 사람은 526명. 이 중 1억원 이상 는 사람이 150명이고 5억원 이상 증가한 사람도 12명입니다. 국무위원도 신고 대상 14명 가운데 12명이 재산이 늘었습니다. 재산이 늘기는 의원들도 마찬가지 신고대상 의원 294명 가운데 218명이 재산이 늘었고 이가운데 91명이 1억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재산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사법부였습니다. 고위법관 131명 가운데 114명이 재산이 증가했으며 1억원 이상이 는 사람도 33명이었습니다. 이들 고위층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가장 두드러진 건 주식, 증시 활황과 주식 백지 신탁제에 따른 처분 수익이 많았습니다. 행정부 재산증가 1위인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주식 백지신탁제 시행에 따른 주식 처분액만 64억 9581만원 이었습니다. 국회의원중 재산 증가 1위인 김양수 한나라당 의원도 백지 신탁제 주식 처분으로 82억 6천 3백만원의 재산을 불렸습니다. 또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주식 투자를 통해 예금이 4억 2천만원 유가증권은 11억원이나 늘었습니다. 부동산 수익도 여전했습니다. 아파트 재건축으로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은 13억 2천만원 조병현 서울고법 부장은 7억 5천만원의 차액을 각각 얻었다고 신고했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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