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전략 공천 고심

입력 2006.03.06 (22:1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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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31 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승부입니다.

각당은 외부인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당 내부 후보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린 우리당은 지방 선거 수도권 카드로 강금실, 진대제, 강동석 전.현직 장관 트리오에 명운을 걸다시피하고 있습니다.

경기에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출마를 이끌어냈고, 서울 강금실 전 법무 장관 인천 강동석 전 건교 장관도 결국은 출마를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이를 위해 외부 영입 인사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당내 인사들보다 크게 앞설 경우 경선 없이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혁규(열린우리당 지방선거 기획단장) : "외부 영입 공천이...전략 공천을 해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

문제는 이미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계안, 민병두 의원 등 당내 인사들의 반발을 어떻게 무마하느냐입니다.

한나라당에서는 서울엔 맹형규 전 의원과 홍준표, 박 진, 박계동 의원,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이, 경기엔 김문수 이규택 김영선 전재희 의원과 이범관 전 서울지검장이 공천 신청을 했습니다.

인천엔 안상수 현 시장에 이원복 전 의원이 공천 도전장을 냈습니다.

<인터뷰>허태열(한나라당 사무총장) : "모두 검증된 분들이다. 승리 낙관..."

한나라당에서도 역시 외부 인사 영입론이 끊이지 않으면서 서울 정몽준 카드 이야기도 나와 당내 인사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당내 경선이냐 영입 공천이냐 양당은 서로 상대방 카드를 봐가며 공천을 최대한 늦추겠다는 복안입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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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野, 전략 공천 고심
    • 입력 2006-03-06 21:24:5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5.31 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승부입니다. 각당은 외부인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당 내부 후보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린 우리당은 지방 선거 수도권 카드로 강금실, 진대제, 강동석 전.현직 장관 트리오에 명운을 걸다시피하고 있습니다. 경기에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출마를 이끌어냈고, 서울 강금실 전 법무 장관 인천 강동석 전 건교 장관도 결국은 출마를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이를 위해 외부 영입 인사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당내 인사들보다 크게 앞설 경우 경선 없이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혁규(열린우리당 지방선거 기획단장) : "외부 영입 공천이...전략 공천을 해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 문제는 이미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계안, 민병두 의원 등 당내 인사들의 반발을 어떻게 무마하느냐입니다. 한나라당에서는 서울엔 맹형규 전 의원과 홍준표, 박 진, 박계동 의원,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이, 경기엔 김문수 이규택 김영선 전재희 의원과 이범관 전 서울지검장이 공천 신청을 했습니다. 인천엔 안상수 현 시장에 이원복 전 의원이 공천 도전장을 냈습니다. <인터뷰>허태열(한나라당 사무총장) : "모두 검증된 분들이다. 승리 낙관..." 한나라당에서도 역시 외부 인사 영입론이 끊이지 않으면서 서울 정몽준 카드 이야기도 나와 당내 인사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당내 경선이냐 영입 공천이냐 양당은 서로 상대방 카드를 봐가며 공천을 최대한 늦추겠다는 복안입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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