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차관·Y회장, 수 차례 골프”

<앵커 멘트>

부적절한 투자의혹을 받고 있는 교직원 공제회의 이사장과 전직 이사장인 교육부 차관, 또 문제의 제분회사 Y 회장이 수 차례 골프를 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기우 교육부 차관은 제분회사 회장 y씨와 지난해에도 몇 차례 이번과 같은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것도 김평수 교직원 공제회 이사장과 함께입니다.

<녹취>전찬구(교육부 공보과장) : "평소 알고 지내던 분들과 같이 라운딩한 적은 있으나 계산은 Y회장이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씀하셔..."

교직원 공제회가 Y씨 제분 회사 주식을 매입한 게 지난해, 그 해에 현직 김평수 이사장과 전직 이사장인 이기우 차관이 해당 회사 회장과 몇차례 골프를 함께 쳤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기우 차관은 골프 친 정확한 시점은 기억나지 않는다며 골프 비용은 Y씨가 아닌 다른 인사가 냈다며 최소한 Y씨로부터 접대를 받지는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평수 이사장은 오늘 아침 회의를 주재한 뒤 자리를 비웠습니다.

<녹취>교직원 공제회 관계자 : "이사장님과 이차관님 친분이 있지 않겠냐 ..."

이 차관과 김 이사장은 모두 부산 출신으로 이 차관이 교육부 기획관리실장일 때 김 이사장은 자치지원국장이었고 교직원 공제회 이사장을 인계 인수한 사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