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사령관 “주한미군 지원군 체제로”

입력 2006.03.08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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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버웰 벨 주한 미군 사령관이 주한미군의 지속적인 감축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해공군 중심의 지원군 체제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웰 벨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국의 전시작전권 환수요구로 주한미군은 한반도 방위에서 점차 보조적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벨 사령관(주한 미군 사령관) :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군의 기여는 해.공군 위주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벨 사령관은 이같은 조정은 합리적인 변화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유엔군 사령부를 남북관계변화와 북한 급변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다국적 기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벨 사령관(주한 미군 사령관) : "이미 공감대가 마련된 (유엔사의) 역할 확대는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벨 사령관은 또 균형잡힌 방위비 분담이 동맹의 근본적인 요소라면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필요성을 시사했습니다.

벨 사령관은 또 올 6월 완공목표인 한국해군 제3함대 기지엔 핵 추진 항공모함용 부두도 마련된다고 밝혔습니다.

벨 사령관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계속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사정거리 안에 괌과 알래스카 등이 들어가는 새로운 중거리 미사일 배치를 준비한다는 보고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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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 사령관 “주한미군 지원군 체제로”
    • 입력 2006-03-08 21:29:5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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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버웰 벨 주한 미군 사령관이 주한미군의 지속적인 감축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해공군 중심의 지원군 체제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웰 벨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국의 전시작전권 환수요구로 주한미군은 한반도 방위에서 점차 보조적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벨 사령관(주한 미군 사령관) :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군의 기여는 해.공군 위주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벨 사령관은 이같은 조정은 합리적인 변화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유엔군 사령부를 남북관계변화와 북한 급변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다국적 기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벨 사령관(주한 미군 사령관) : "이미 공감대가 마련된 (유엔사의) 역할 확대는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벨 사령관은 또 균형잡힌 방위비 분담이 동맹의 근본적인 요소라면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필요성을 시사했습니다. 벨 사령관은 또 올 6월 완공목표인 한국해군 제3함대 기지엔 핵 추진 항공모함용 부두도 마련된다고 밝혔습니다. 벨 사령관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계속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사정거리 안에 괌과 알래스카 등이 들어가는 새로운 중거리 미사일 배치를 준비한다는 보고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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