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 ‘새만금 막말’ 파문

입력 2006.03.08 (22:1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새만금 개발 반대를 위한 1인 시위에 나선 도올 김용옥 교수가 현정부의 환경 정책을 거론하며 노무현 대통령을 막말로 비판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새만금 사업에 반대하며 사흘째 공사 현장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김용옥 교수.

김 교수가 오늘은 SBS 라디오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특유의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진행자 진중권 씨가 "노 대통령이 퇴임 후 마을의 숲과 생태계 복원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고 말하자 김 교수는 '미친 소리'라며 일축했습니다

또 노 대통령이 퇴임 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생태를 운운할 자격도 없고 저주받을 사람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김용옥 교수는 노대통령에게 갯벌을 살린다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전북 도민이 원하는 것을 실현할 방안을 찾으라고 충고했습니다.

비난의 화살은 전북지역 관료들에게도 이어졌습니다.

김 교수는 지역 관료들이 부패해서 전망도 없고 복지부동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관료들이 국민의 세금으로 헛짓을 하고 있다며 동물에 빗댄 욕설까지 했습니다.

진행자 진중권 씨는 출연자가 감정이 격해져서 방송에 부적절한 표현이 나왔다며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도올 김용옥, ‘새만금 막말’ 파문
    • 입력 2006-03-08 21:32:1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새만금 개발 반대를 위한 1인 시위에 나선 도올 김용옥 교수가 현정부의 환경 정책을 거론하며 노무현 대통령을 막말로 비판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새만금 사업에 반대하며 사흘째 공사 현장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김용옥 교수. 김 교수가 오늘은 SBS 라디오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특유의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진행자 진중권 씨가 "노 대통령이 퇴임 후 마을의 숲과 생태계 복원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고 말하자 김 교수는 '미친 소리'라며 일축했습니다 또 노 대통령이 퇴임 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생태를 운운할 자격도 없고 저주받을 사람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김용옥 교수는 노대통령에게 갯벌을 살린다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전북 도민이 원하는 것을 실현할 방안을 찾으라고 충고했습니다. 비난의 화살은 전북지역 관료들에게도 이어졌습니다. 김 교수는 지역 관료들이 부패해서 전망도 없고 복지부동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관료들이 국민의 세금으로 헛짓을 하고 있다며 동물에 빗댄 욕설까지 했습니다. 진행자 진중권 씨는 출연자가 감정이 격해져서 방송에 부적절한 표현이 나왔다며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