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 노래자랑 왕중왕에 한국인

입력 2006.03.12 (21:5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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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NHK노래자랑에서 우리나라 여대생이 일본인들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KBS 전국노래자랑 같은 NHK의 '노도지만' 왕중왕전.

지난 1년 동안의 지역 우승자 45개팀 가운데 본선에 올라온 16개팀이 노래 실력을 겨룬 이번 무대에서 한국 방송통신대 일본어과 4학년 김경아씨가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김경아씨가 일본곡을 불렀는데도 곡에 담긴 정서를 잘 표현했다며 놀라워 했습니다.

<녹취>심사위원 "대상 수상자는 가사에 담긴 슬픔을 잘 전달했습니다."

김경아씨는 지난해 6월 NHK가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 기념해 연 서울 '노도지만'에서 우승해, 이번 왕중왕전에 참가했습니다.

김씨는 1주일 전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자신의 노래를 바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김경아(NHK노도지만 우승자) : "아주 행복합니다.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NHK 노도지만 왕중왕전에서 외국인이 대상을 받은 것은 김경아씨가 처음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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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3-12 21:13:5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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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NHK노래자랑에서 우리나라 여대생이 일본인들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KBS 전국노래자랑 같은 NHK의 '노도지만' 왕중왕전. 지난 1년 동안의 지역 우승자 45개팀 가운데 본선에 올라온 16개팀이 노래 실력을 겨룬 이번 무대에서 한국 방송통신대 일본어과 4학년 김경아씨가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김경아씨가 일본곡을 불렀는데도 곡에 담긴 정서를 잘 표현했다며 놀라워 했습니다. <녹취>심사위원 "대상 수상자는 가사에 담긴 슬픔을 잘 전달했습니다." 김경아씨는 지난해 6월 NHK가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 기념해 연 서울 '노도지만'에서 우승해, 이번 왕중왕전에 참가했습니다. 김씨는 1주일 전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자신의 노래를 바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김경아(NHK노도지만 우승자) : "아주 행복합니다.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NHK 노도지만 왕중왕전에서 외국인이 대상을 받은 것은 김경아씨가 처음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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