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허위 신고…대구 지하철 또 중단
입력 2006.03.13 (22:1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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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 지하철이 오늘 한 시간 반동안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한 시민의 폭발물 신고로 빚어진 소동이었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하철 역무원들과 경찰이 개찰구 앞에서 승객들의 통행을 막고 있습니다.
군과 경찰이 출동해 지하철 역사 구석구석을 샅샅이 살핍니다.
대구지하철 역 구내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1호선은 30분 동안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정상적으로 운행되기까지는 1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갑작스런 비상 상황에 지하철 이용객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인터뷰>김영자(대구시 칠성동) : "지하철 애용하는 사람으로서 가슴철렁한다. 두번 다시 이런 일은 일어나면 안된다..."
하지만 지하철 어느 곳에서도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한 시민의 신고 내용이 경찰 보고 과정에서 바뀐 것입니다.
한 시민이 자신의 휴대전화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며 발신자 추적을 요청한 것이 경찰 보고 과정에서 대구지하철 큰고개역 승강장 근처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로 바뀐 것입니다.
문자메지시 발신지가 큰고개역 승강장 공중전화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목성(경사/신고 최초 접수자) : "신고자 휴대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을 신고받은 것이지 큰고개역 전화박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아니다."
신고 내용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승객 안전조치를 서두른 나머지 오히려 지하철 이용객들은 또한번 큰 혼란을 겪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대구 지하철이 오늘 한 시간 반동안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한 시민의 폭발물 신고로 빚어진 소동이었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하철 역무원들과 경찰이 개찰구 앞에서 승객들의 통행을 막고 있습니다.
군과 경찰이 출동해 지하철 역사 구석구석을 샅샅이 살핍니다.
대구지하철 역 구내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1호선은 30분 동안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정상적으로 운행되기까지는 1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갑작스런 비상 상황에 지하철 이용객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인터뷰>김영자(대구시 칠성동) : "지하철 애용하는 사람으로서 가슴철렁한다. 두번 다시 이런 일은 일어나면 안된다..."
하지만 지하철 어느 곳에서도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한 시민의 신고 내용이 경찰 보고 과정에서 바뀐 것입니다.
한 시민이 자신의 휴대전화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며 발신자 추적을 요청한 것이 경찰 보고 과정에서 대구지하철 큰고개역 승강장 근처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로 바뀐 것입니다.
문자메지시 발신지가 큰고개역 승강장 공중전화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목성(경사/신고 최초 접수자) : "신고자 휴대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을 신고받은 것이지 큰고개역 전화박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아니다."
신고 내용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승객 안전조치를 서두른 나머지 오히려 지하철 이용객들은 또한번 큰 혼란을 겪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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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발물 허위 신고…대구 지하철 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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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3-13 21: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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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 지하철이 오늘 한 시간 반동안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한 시민의 폭발물 신고로 빚어진 소동이었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하철 역무원들과 경찰이 개찰구 앞에서 승객들의 통행을 막고 있습니다.
군과 경찰이 출동해 지하철 역사 구석구석을 샅샅이 살핍니다.
대구지하철 역 구내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1호선은 30분 동안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정상적으로 운행되기까지는 1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갑작스런 비상 상황에 지하철 이용객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인터뷰>김영자(대구시 칠성동) : "지하철 애용하는 사람으로서 가슴철렁한다. 두번 다시 이런 일은 일어나면 안된다..."
하지만 지하철 어느 곳에서도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한 시민의 신고 내용이 경찰 보고 과정에서 바뀐 것입니다.
한 시민이 자신의 휴대전화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며 발신자 추적을 요청한 것이 경찰 보고 과정에서 대구지하철 큰고개역 승강장 근처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로 바뀐 것입니다.
문자메지시 발신지가 큰고개역 승강장 공중전화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목성(경사/신고 최초 접수자) : "신고자 휴대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을 신고받은 것이지 큰고개역 전화박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아니다."
신고 내용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승객 안전조치를 서두른 나머지 오히려 지하철 이용객들은 또한번 큰 혼란을 겪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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