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전력 보고서 출간 임박

입력 2006.03.13 (22:1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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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토고 등 상대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KBS가 입수한 보고서에는 주요 선수의 개인적 플레이 습성까지 치밀하게 분석돼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2 한일 월드컵, 피구를 완벽하게 막아냈던 송종국의 수비는 치밀한 분석의 결과였습니다.

이번에도 2002년 못지않은 정보 수집과 분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데바요르는 개인 돌파력은 떨어지지만 공간으로 침투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움직이는 방향은 대체로 왼쪽입니다.

<인터뷰> 강신우 (대한축구협회 기술국장): “견제하고 나서 앞으로 나서는 것 보다 뒤에서 돌아 들어가는 부분을 더욱더 준비하고 커버 플레이를 해줘야 한다”

프랑스는 지단의 합류 이후 미드필드 공격력은 한층 좋아졌지만 기동력은 조금 떨어졌습니다.

이른바 지단 딜레마, 결국 프랑스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앞으로 이동시키는 전술을 썼습니다.

우리가 파고들 약점입니다.

<인터뷰> 강신우 (대한축구협회 기술국장): “뒷 공간을 잘 활용하면 쉬운 말로 노마크 찬스가 자주 나타나서 실점 하는 경우가 많아지더라.“

생각보다 강력한 조직력을 보인 스위스는 중앙 수비 기동력이 약점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처럼 보고서에는 기본적 전력 분석은 물론이고 주요 선수의 플레이 습성까지 담겨있어 4강 신화를 재현하려는 대표팀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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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전력 보고서 출간 임박
    • 입력 2006-03-13 21:48:3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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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토고 등 상대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KBS가 입수한 보고서에는 주요 선수의 개인적 플레이 습성까지 치밀하게 분석돼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2 한일 월드컵, 피구를 완벽하게 막아냈던 송종국의 수비는 치밀한 분석의 결과였습니다. 이번에도 2002년 못지않은 정보 수집과 분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데바요르는 개인 돌파력은 떨어지지만 공간으로 침투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움직이는 방향은 대체로 왼쪽입니다. <인터뷰> 강신우 (대한축구협회 기술국장): “견제하고 나서 앞으로 나서는 것 보다 뒤에서 돌아 들어가는 부분을 더욱더 준비하고 커버 플레이를 해줘야 한다” 프랑스는 지단의 합류 이후 미드필드 공격력은 한층 좋아졌지만 기동력은 조금 떨어졌습니다. 이른바 지단 딜레마, 결국 프랑스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앞으로 이동시키는 전술을 썼습니다. 우리가 파고들 약점입니다. <인터뷰> 강신우 (대한축구협회 기술국장): “뒷 공간을 잘 활용하면 쉬운 말로 노마크 찬스가 자주 나타나서 실점 하는 경우가 많아지더라.“ 생각보다 강력한 조직력을 보인 스위스는 중앙 수비 기동력이 약점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처럼 보고서에는 기본적 전력 분석은 물론이고 주요 선수의 플레이 습성까지 담겨있어 4강 신화를 재현하려는 대표팀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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