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추적]소 밀도살 후 급식업체에 공급
입력 2006.03.14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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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죽거나 병든 소를 몰래 도축해 파는 현장이 목격됐습니다. 밀도살된 쇠고기는 수도권에서 대량으로 유통됐습니다.
현장추적, 송민석 기잡니다.
<리포트>
늦은 밤 경기도 오산의 한 우시장, 탑차 안에 소 한 마리가 누워있습니다.
수표를 주고받은 뒤 곧바로 소 도살이 시작됩니다.
한켠에서는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하는 소가 트럭에 실립니다. 소를 싣고 떠나는 탑차를 추적했습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강원도 원주의 한 도축장, 경찰과 불법 도축 현장을 확인했습니다.
이 도축장은 허가가 난 곳인데도 밤늦게 병든 소를 불법으로 도축하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방금 전까지도 불법 밀도살을 하던 소가 그대로 매달려 있습니다.
트럭 안에는 병든 소 한 마리가 일어서지도 못한 채 누워있습니다.
여기서 도축된 소는 정상 소보다 값이 3분에 1에 불과한 킬로그램 당 만원 정도에 수도권 일대 대형 정육점으로 팔려나갔습니다.
<녹취>김 모씨(피의자): "마장동 일대로 팔려나간다. 패스트 푸드 등에 고기를 대는 탄 공장으로 팔려나간다."
현장에서 압수한 장부에는 날짜별로 도축한 물량과 수도권에 판매한 업체 등이 빼곡하게 적혀있습니다.
우시장에서 몰래 사들인 병든 소를 허가난 도축장으로 가져가 불법으로 도축한 뒤 대형 축산물 유통업체에 넘기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 병든 소는 정상적으로 도축된 소와 섞여 시중에 팔려나갔습니다.
현장 추적 송민석입니다.
죽거나 병든 소를 몰래 도축해 파는 현장이 목격됐습니다. 밀도살된 쇠고기는 수도권에서 대량으로 유통됐습니다.
현장추적, 송민석 기잡니다.
<리포트>
늦은 밤 경기도 오산의 한 우시장, 탑차 안에 소 한 마리가 누워있습니다.
수표를 주고받은 뒤 곧바로 소 도살이 시작됩니다.
한켠에서는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하는 소가 트럭에 실립니다. 소를 싣고 떠나는 탑차를 추적했습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강원도 원주의 한 도축장, 경찰과 불법 도축 현장을 확인했습니다.
이 도축장은 허가가 난 곳인데도 밤늦게 병든 소를 불법으로 도축하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방금 전까지도 불법 밀도살을 하던 소가 그대로 매달려 있습니다.
트럭 안에는 병든 소 한 마리가 일어서지도 못한 채 누워있습니다.
여기서 도축된 소는 정상 소보다 값이 3분에 1에 불과한 킬로그램 당 만원 정도에 수도권 일대 대형 정육점으로 팔려나갔습니다.
<녹취>김 모씨(피의자): "마장동 일대로 팔려나간다. 패스트 푸드 등에 고기를 대는 탄 공장으로 팔려나간다."
현장에서 압수한 장부에는 날짜별로 도축한 물량과 수도권에 판매한 업체 등이 빼곡하게 적혀있습니다.
우시장에서 몰래 사들인 병든 소를 허가난 도축장으로 가져가 불법으로 도축한 뒤 대형 축산물 유통업체에 넘기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 병든 소는 정상적으로 도축된 소와 섞여 시중에 팔려나갔습니다.
현장 추적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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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추적]소 밀도살 후 급식업체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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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3-14 21:18:3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죽거나 병든 소를 몰래 도축해 파는 현장이 목격됐습니다. 밀도살된 쇠고기는 수도권에서 대량으로 유통됐습니다.
현장추적, 송민석 기잡니다.
<리포트>
늦은 밤 경기도 오산의 한 우시장, 탑차 안에 소 한 마리가 누워있습니다.
수표를 주고받은 뒤 곧바로 소 도살이 시작됩니다.
한켠에서는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하는 소가 트럭에 실립니다. 소를 싣고 떠나는 탑차를 추적했습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강원도 원주의 한 도축장, 경찰과 불법 도축 현장을 확인했습니다.
이 도축장은 허가가 난 곳인데도 밤늦게 병든 소를 불법으로 도축하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방금 전까지도 불법 밀도살을 하던 소가 그대로 매달려 있습니다.
트럭 안에는 병든 소 한 마리가 일어서지도 못한 채 누워있습니다.
여기서 도축된 소는 정상 소보다 값이 3분에 1에 불과한 킬로그램 당 만원 정도에 수도권 일대 대형 정육점으로 팔려나갔습니다.
<녹취>김 모씨(피의자): "마장동 일대로 팔려나간다. 패스트 푸드 등에 고기를 대는 탄 공장으로 팔려나간다."
현장에서 압수한 장부에는 날짜별로 도축한 물량과 수도권에 판매한 업체 등이 빼곡하게 적혀있습니다.
우시장에서 몰래 사들인 병든 소를 허가난 도축장으로 가져가 불법으로 도축한 뒤 대형 축산물 유통업체에 넘기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 병든 소는 정상적으로 도축된 소와 섞여 시중에 팔려나갔습니다.
현장 추적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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