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 일본과 준결승서 재격돌

입력 2006.03.17 (17:21) 수정 2006.03.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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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와 일본이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준결승전에서 또 한번 맞붙게 됐습니다.

오늘 미국이 멕시코에도 덜미를 잡혀 탈락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모레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구 종주국 미국이 4강에도 오르지 못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멕시코 발렌수엘라의 폴대맞은 홈런을 2루타로 선언한 심판의 편파 판정까지 등에 업었지만, 터지지 않는 방망이가 문제였습니다.

미국은 1승 2패로 일본과 동률을 이뤘지만, 이닝당 실점률에서 뒤져 4강티켓을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인터뷰> 마르티네스 (미국 감독) : "많은 선수들이 상처받았고, 라커룸에서 괴로워하고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모레 숙적 일본과 피할 수 없는 세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대회에서 2승을 책임진 서재응을 내세워 일본의 화력을 잠재울 계획입니다.

일본도 실질적인 에이스 우에하라를 선발로 예고하며 총력전에 나선만큼, 일본과의 준결승전은 한 두점차의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본킬러로 부상한 이승엽과 이종범은 물오른 방망이로 일본전 3전 전승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KBS한국방송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숙명의 준결승전을 모레 제2텔레비전과 제2라디오를 통해 단독 생중계합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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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BC 한국, 일본과 준결승서 재격돌
    • 입력 2006-03-17 16:55:14
    • 수정2006-03-17 17: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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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와 일본이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준결승전에서 또 한번 맞붙게 됐습니다. 오늘 미국이 멕시코에도 덜미를 잡혀 탈락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모레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구 종주국 미국이 4강에도 오르지 못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멕시코 발렌수엘라의 폴대맞은 홈런을 2루타로 선언한 심판의 편파 판정까지 등에 업었지만, 터지지 않는 방망이가 문제였습니다. 미국은 1승 2패로 일본과 동률을 이뤘지만, 이닝당 실점률에서 뒤져 4강티켓을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인터뷰> 마르티네스 (미국 감독) : "많은 선수들이 상처받았고, 라커룸에서 괴로워하고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모레 숙적 일본과 피할 수 없는 세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대회에서 2승을 책임진 서재응을 내세워 일본의 화력을 잠재울 계획입니다. 일본도 실질적인 에이스 우에하라를 선발로 예고하며 총력전에 나선만큼, 일본과의 준결승전은 한 두점차의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본킬러로 부상한 이승엽과 이종범은 물오른 방망이로 일본전 3전 전승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KBS한국방송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숙명의 준결승전을 모레 제2텔레비전과 제2라디오를 통해 단독 생중계합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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