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케팅 ‘후끈’

입력 2006.03.1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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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회에서, 한국 야구팀이 4강에 오르며 야구 열풍이 불자 기업들도 발빠르게 야구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장 분주해진 곳은 유통업쳅니다.

이 대형 할인점은 지난주부터 한국대표팀 공식후원업체의 야구 글러브를 4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4강 진출 기념으로 야구공을 선착순으로 나눠주면서 손님 끌기에도 나섰습니다.

이달 들어 야구용품 매출은 지난해 3월보다 두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인터뷰>송현종(서울화곡초등학교 4학년): "한국- 일본 경기 보고 엄마한테 졸라서 야구용품을 사러 왔어요. 야구 배트랑 야구 글러브하고 야구공이요."

이 할인점도 4강 진출을 기념하는 전 매장 할인 행사와 야구용품 기획전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원종수(그랜드마트 신촌점 잡화팀):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야구용품 매출이 늘고 있어, 야구용품도 더 구색을 갖추고 가격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야구를 구사하며 최고 스타 감독으로 부상한 김인식 감독이 소속돼 있는 한화그룹도 이른바 '김인식 마케팅'에 돌입했습니다.

우선 오는 29일 김 감독과 선수단의 기증 용품으로 자선 바자회를 열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준하(한화그룹 홍보팀 부장): "김인식 리더십'을 그룹 이미지와 연계시켜 홍보하기 위한 여러가지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 베이스볼 4강의 열풍이 다음달 개막되는 국내 프로야구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의 '야구 마케팅'은 당분간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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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마케팅 ‘후끈’
    • 입력 2006-03-17 20:15:52
    뉴스타임
<앵커 멘트>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회에서, 한국 야구팀이 4강에 오르며 야구 열풍이 불자 기업들도 발빠르게 야구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장 분주해진 곳은 유통업쳅니다. 이 대형 할인점은 지난주부터 한국대표팀 공식후원업체의 야구 글러브를 4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4강 진출 기념으로 야구공을 선착순으로 나눠주면서 손님 끌기에도 나섰습니다. 이달 들어 야구용품 매출은 지난해 3월보다 두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인터뷰>송현종(서울화곡초등학교 4학년): "한국- 일본 경기 보고 엄마한테 졸라서 야구용품을 사러 왔어요. 야구 배트랑 야구 글러브하고 야구공이요." 이 할인점도 4강 진출을 기념하는 전 매장 할인 행사와 야구용품 기획전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원종수(그랜드마트 신촌점 잡화팀):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야구용품 매출이 늘고 있어, 야구용품도 더 구색을 갖추고 가격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야구를 구사하며 최고 스타 감독으로 부상한 김인식 감독이 소속돼 있는 한화그룹도 이른바 '김인식 마케팅'에 돌입했습니다. 우선 오는 29일 김 감독과 선수단의 기증 용품으로 자선 바자회를 열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준하(한화그룹 홍보팀 부장): "김인식 리더십'을 그룹 이미지와 연계시켜 홍보하기 위한 여러가지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 베이스볼 4강의 열풍이 다음달 개막되는 국내 프로야구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의 '야구 마케팅'은 당분간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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