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모비스, 정규 리그 정상 등극

입력 2006.03.21 (22:2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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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CC 프로농구에서 모비스가 2001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스타군단은 아니지만, 탄탄한 조직력으로 무장한 모비스는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돌풍의 팀 모비스가 정규리그 왕좌에 올랐습니다.

꼴지 전자랜드를 가볍게 꺾은 모비스는 2위 삼성과의 승차를 3게임으로 벌려,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지난 2001년 전통의 명가 기아를 인수한 뒤 첫 우승을 차지한 모비스는 홈경기 11연승의 역대 타이기록까지 세우며 두 배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인터뷰> 유재학 (모비스 감독): “한 눈 안팔고 열심히 연습해주고 경기해 준 저희 선수들한테 모든 공을 돌리고 싶습니다”

모비스는 내외곽을 넘나드는 전자랜드 해밀턴의 공격을 막지 못해 2쿼터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모비스 이병석의 3점슛이 잇따라 림을 가르면서 승부는 한순간에 기울었습니다.

단숨에 11점차로 점수를 벌린 모비스는 결국 98대 76의 손쉬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이병석 (모비스): “슛이 안들어 가도 수비에만..”

조직력을 바탕에 둔 수비농구로 첫 우승의 꿈을 이룬 모비스는 이제 느긋하게 4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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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모비스, 정규 리그 정상 등극
    • 입력 2006-03-21 21:51:0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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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CC 프로농구에서 모비스가 2001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스타군단은 아니지만, 탄탄한 조직력으로 무장한 모비스는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돌풍의 팀 모비스가 정규리그 왕좌에 올랐습니다. 꼴지 전자랜드를 가볍게 꺾은 모비스는 2위 삼성과의 승차를 3게임으로 벌려,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지난 2001년 전통의 명가 기아를 인수한 뒤 첫 우승을 차지한 모비스는 홈경기 11연승의 역대 타이기록까지 세우며 두 배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인터뷰> 유재학 (모비스 감독): “한 눈 안팔고 열심히 연습해주고 경기해 준 저희 선수들한테 모든 공을 돌리고 싶습니다” 모비스는 내외곽을 넘나드는 전자랜드 해밀턴의 공격을 막지 못해 2쿼터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모비스 이병석의 3점슛이 잇따라 림을 가르면서 승부는 한순간에 기울었습니다. 단숨에 11점차로 점수를 벌린 모비스는 결국 98대 76의 손쉬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이병석 (모비스): “슛이 안들어 가도 수비에만..” 조직력을 바탕에 둔 수비농구로 첫 우승의 꿈을 이룬 모비스는 이제 느긋하게 4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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