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끝물막이 공사 시작

입력 2006.03.24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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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만금 방조제의 마지막 구간을 잇는 끝물막이 공사가 한달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공사 착공 15년 만에 세계적인 방조제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박재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다를 가로질러 전라북도 부안군과 군산시를 잇는 33㎞ 새만금 방조제.

바닷물이 드나드는 마지막 2.2㎞를 메우기 위한 난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중장비들이 크고 작은 돌 덩어리를 거센 물살 속에 쉴새없이 쏟아붓습니다.

서해의 빠른 물살과 변덕스런 바다 날씨 때문에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합니다.

<인터뷰> 정한수(한국농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 : "유실이 되지 않도록 바닥 보호공을 집중적으로 보강을 해가면서요. 적정 유속에 암석들을 투하를 시키고 있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끝 물막이는 다음달 24일까지 한 달여 동안 물때에 맞춰 3단계로 진행됩니다.

우선 1단계로 오늘부터 6일간 300여 미터를 매립합니다.

끝 물막이가 시작되자 현장에서는 사업의 성공을 바라는 선상 기원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생계 대책을 요구하며, 해상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여왔던 연안 어민들은 당분간 시위를 중단한 채 정부의 조치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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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방조제 끝물막이 공사 시작
    • 입력 2006-03-24 21:33:2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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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만금 방조제의 마지막 구간을 잇는 끝물막이 공사가 한달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공사 착공 15년 만에 세계적인 방조제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박재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다를 가로질러 전라북도 부안군과 군산시를 잇는 33㎞ 새만금 방조제. 바닷물이 드나드는 마지막 2.2㎞를 메우기 위한 난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중장비들이 크고 작은 돌 덩어리를 거센 물살 속에 쉴새없이 쏟아붓습니다. 서해의 빠른 물살과 변덕스런 바다 날씨 때문에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합니다. <인터뷰> 정한수(한국농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 : "유실이 되지 않도록 바닥 보호공을 집중적으로 보강을 해가면서요. 적정 유속에 암석들을 투하를 시키고 있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끝 물막이는 다음달 24일까지 한 달여 동안 물때에 맞춰 3단계로 진행됩니다. 우선 1단계로 오늘부터 6일간 300여 미터를 매립합니다. 끝 물막이가 시작되자 현장에서는 사업의 성공을 바라는 선상 기원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생계 대책을 요구하며, 해상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여왔던 연안 어민들은 당분간 시위를 중단한 채 정부의 조치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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