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아드보카트 효과 ‘톡톡’

<앵커 멘트>

주말 프로축구가 아드보카트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소속팀에서도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엄명에 따라 태극전사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그라운드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드보카트 효과가 주말 그라운드를 강타했습니다.

이운재의 멋진 선방.

이천수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에 대한 집념이 낳은 이동국의 동점골까지, 소속팀에서도 최상의 경기를 주문한 아드보카트 감독의 요구에 태극전사들이 이처럼 멋진 활약으로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이동국 (포항): "끝까지 골을 넣겠다는 신념으로 대시를 했는데, 그게 골까지 연결되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승부도 팽팽했습니다.

제철가 형제의 맞대결인 포항과 전남은 두 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2대 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울산과 부산은 한 골씩을 나누며 1대 1로 비겼고, 수원과 대전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신생팀 경남은 같은 시민구단인 대구를 상대로 창단 첫 승을 올리는 감격을 맛봤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