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MVP 3파전 ‘후끈’

<앵커 멘트>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어제 막을 내린 가운데 모비스의 양동근과 삼성 서장훈, 동부의 김주성이 최우수선수상을 놓고 불꽃튀는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현철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정규리그 우승팀 모비스에서 내세운 최우수선수 후보는 양동근입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과감한 공격, 지난시즌 신인왕에서 MVP 후보로 떠오를 만큼 성실한 자기 관리로 최고의 자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동근 (모비스) : “정규리그 우승한것은 우승한거고 앞으로 방심않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승팀은 아니지만, 서장훈과 김주성도 후보로 손색이 없습니다.
서장훈은 국내선수 가운데 최다 득점인 경기당 19.7득점을 기록하며 개인기록에서 단연 돋보입니다.
김주성은 포인트가드가 없는 어려운 팀 여건속에서도 소속팀 동부를 3위로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서장훈 (삼성) : “올해 좋은 용병 뽑았고 저에겐 좋은 기회가 올거라 생각하고 그 기회를 잡을수 있도록…”

정규리그 MVP는 내일 열리는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외국인선수상과 신인상 등 각 부분 수상자와 함께 최종 발표됩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