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록 씨, 고위 인맥 과시

입력 2006.03.28 (22:22)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금융계 마당발이라는 김재록씨 그는 고위인맥을 과시했습니다.

김씨의 인맥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재록 씨의 마당발 인맥의 시작은 지난 97년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만난 이한동 전 총리와의 인연에서부터입니다.

<인터뷰>정두언(한나라당 국회의원) : "중국 여행 가이드를 많이 했는데, 그 때 총리님을 알아가지고, 총리님 많이 도왔다."

김 씨는 곧 당시 김대중 대통령 후보 진영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곳에서 많은 유력 인사들과 친분을 맺게 됩니다.

<녹취>김재록 정치 입문 당시 동료 : "이회창 후보가 됐으니까 자기는 김대중 후보 쪽으로 가서 돕겠다. DJ캠프에서 대통령이 되고 나서 그때부터 힘이 실렸죠."

김 씨의 인맥에서 특히 주목받는 인사는 당시 정부 구조조정 업무의 핵심이였던 이헌재 전 재경부 장관입니다.

특히 이헌재 전 장관과 막역한 오호수 전 증권협회장과 김씨의 관계는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씨는 현재 김재록 씨가 설립한 컨설팅업체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김씨는 또 기아경제연구소 홍보기획이사로 근무하던 지난 97년 말 기아 회장으로 취임해 온 진념 전 경제부총리를 만난 뒤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당사자들은 업무상 연관이 있어 알게된 것이지 그 이상은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씨는 이들 고위인사과의 인맥을 과시하며 급성장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재록 씨, 고위 인맥 과시
    • 입력 2006-03-28 21:03:0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금융계 마당발이라는 김재록씨 그는 고위인맥을 과시했습니다. 김씨의 인맥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재록 씨의 마당발 인맥의 시작은 지난 97년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만난 이한동 전 총리와의 인연에서부터입니다. <인터뷰>정두언(한나라당 국회의원) : "중국 여행 가이드를 많이 했는데, 그 때 총리님을 알아가지고, 총리님 많이 도왔다." 김 씨는 곧 당시 김대중 대통령 후보 진영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곳에서 많은 유력 인사들과 친분을 맺게 됩니다. <녹취>김재록 정치 입문 당시 동료 : "이회창 후보가 됐으니까 자기는 김대중 후보 쪽으로 가서 돕겠다. DJ캠프에서 대통령이 되고 나서 그때부터 힘이 실렸죠." 김 씨의 인맥에서 특히 주목받는 인사는 당시 정부 구조조정 업무의 핵심이였던 이헌재 전 재경부 장관입니다. 특히 이헌재 전 장관과 막역한 오호수 전 증권협회장과 김씨의 관계는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씨는 현재 김재록 씨가 설립한 컨설팅업체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김씨는 또 기아경제연구소 홍보기획이사로 근무하던 지난 97년 말 기아 회장으로 취임해 온 진념 전 경제부총리를 만난 뒤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당사자들은 업무상 연관이 있어 알게된 것이지 그 이상은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씨는 이들 고위인사과의 인맥을 과시하며 급성장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