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공격 트리오’ 연속골 도전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의 공격 트리오인 이동국과 박주영, 이천수가 내일 K리그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태극전사들은 흩어져 있지만 월드컵을 향한 아드보카트호의 항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리그에서도 국가대표다워야 한다는 아드보카트의 원칙에 가장 충실한 선수는, 단연 포항 이동국과 서울의 박주영입니다.
이동국과 박주영은 나란히 4경기에서 3골을 터뜨려 득점 2위.

여기에 울산 이천수까지 시즌 첫 골을 신고해 대표팀의 공격 트리오는 내일 동반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이동국에게는 홍명보 코치가, 박주영에겐 정기동 코치가 따라붙어 쉴 새 없는 상승세를 유도하게 됩니다.
수원 송종국은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발 출전해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점검 받을 예정입니다.
또 부상에서 회복돼 내일 시즌 첫 출전하는 울산의 이호와 성남의 4연승을 이끌고 있는 김두현도 다음 점검 대상입니다.
<인터뷰>김두현[성남] : "골도 넣고 어시스트도하고 이렇게 보여지는 것이 저한테도 컨디션 조절하는데도 좋고 감독님이 봤을 때도 흐믓해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편, 내일 제주와 부산, 대구와 광주는 또 다시 시즌 첫 승에 도전합니다.
특히 올 시즌 한 골도 넣지 못한 광주와 지난해부터 19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부산은 절박한 일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