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공단에 사활 거나
입력 2006.03.30 (22:11)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북한 개성에서는 우리 기업가를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북한 장관급 인사들은 남측의 적극적인 투자를 호소했습니다.
정인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 상반기 분양을 앞둔 100만 평 규모의 개성공단 1단계 사업부지입니다.
부지조성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구조물 등 기반시설 공사가 한창입니다.
시범단지를 둘러 본 남측의 상공인들은 투자 환경에 대체로 만족한 표정이었습니다.
<인터뷰> 박대창(일동제약 대표) : "기반 같은 인프라는 돼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 느끼기엔 황량하다 싶을 정도로 널직널직 시원시원하게 꾸며져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 상의가 주최한 오늘 투자 설명회에는 실제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남측 상공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녹취> 손경식(대한상의 회장) : "상생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난관에 봉착하더라도 반드시 성공해야만 하고 또 그렇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북측에선 개성공단 책임자들인 장관급 인사 2명이 모두 참석해 적극적인 투자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주동찬(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 : "전기 문제하고 물 문제가 내년 상반기까지 풀리게 되면 개성 공업지구 빨리 건설되리라 봅니다."
한미 전시 증원 훈련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개성에선 국회의원들의 방문과 정, 배수장 착공식 등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개최됐습니다.
본 단지 분양이 임박한 가운데 북한은 미국 등 서방세계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행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외신기자 120명에 이어 지난주엔 4명의 미국 관리들까지 개성공단에 불러들여 개방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김동근(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장) : "북측이 이런 형태의 경협 사업을 새로운 모델의 경협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된다는 확실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행보에 대해 북한이 개성공단을 통한 남한과의 경협을 통해 생존과 활로 모색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오늘 북한 개성에서는 우리 기업가를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북한 장관급 인사들은 남측의 적극적인 투자를 호소했습니다.
정인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 상반기 분양을 앞둔 100만 평 규모의 개성공단 1단계 사업부지입니다.
부지조성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구조물 등 기반시설 공사가 한창입니다.
시범단지를 둘러 본 남측의 상공인들은 투자 환경에 대체로 만족한 표정이었습니다.
<인터뷰> 박대창(일동제약 대표) : "기반 같은 인프라는 돼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 느끼기엔 황량하다 싶을 정도로 널직널직 시원시원하게 꾸며져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 상의가 주최한 오늘 투자 설명회에는 실제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남측 상공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녹취> 손경식(대한상의 회장) : "상생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난관에 봉착하더라도 반드시 성공해야만 하고 또 그렇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북측에선 개성공단 책임자들인 장관급 인사 2명이 모두 참석해 적극적인 투자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주동찬(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 : "전기 문제하고 물 문제가 내년 상반기까지 풀리게 되면 개성 공업지구 빨리 건설되리라 봅니다."
한미 전시 증원 훈련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개성에선 국회의원들의 방문과 정, 배수장 착공식 등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개최됐습니다.
본 단지 분양이 임박한 가운데 북한은 미국 등 서방세계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행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외신기자 120명에 이어 지난주엔 4명의 미국 관리들까지 개성공단에 불러들여 개방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김동근(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장) : "북측이 이런 형태의 경협 사업을 새로운 모델의 경협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된다는 확실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행보에 대해 북한이 개성공단을 통한 남한과의 경협을 통해 생존과 활로 모색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개성공단에 사활 거나
-
- 입력 2006-03-30 21:35:5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오늘 북한 개성에서는 우리 기업가를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북한 장관급 인사들은 남측의 적극적인 투자를 호소했습니다.
정인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 상반기 분양을 앞둔 100만 평 규모의 개성공단 1단계 사업부지입니다.
부지조성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구조물 등 기반시설 공사가 한창입니다.
시범단지를 둘러 본 남측의 상공인들은 투자 환경에 대체로 만족한 표정이었습니다.
<인터뷰> 박대창(일동제약 대표) : "기반 같은 인프라는 돼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 느끼기엔 황량하다 싶을 정도로 널직널직 시원시원하게 꾸며져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 상의가 주최한 오늘 투자 설명회에는 실제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남측 상공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녹취> 손경식(대한상의 회장) : "상생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난관에 봉착하더라도 반드시 성공해야만 하고 또 그렇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북측에선 개성공단 책임자들인 장관급 인사 2명이 모두 참석해 적극적인 투자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주동찬(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 : "전기 문제하고 물 문제가 내년 상반기까지 풀리게 되면 개성 공업지구 빨리 건설되리라 봅니다."
한미 전시 증원 훈련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개성에선 국회의원들의 방문과 정, 배수장 착공식 등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개최됐습니다.
본 단지 분양이 임박한 가운데 북한은 미국 등 서방세계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행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외신기자 120명에 이어 지난주엔 4명의 미국 관리들까지 개성공단에 불러들여 개방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김동근(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장) : "북측이 이런 형태의 경협 사업을 새로운 모델의 경협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된다는 확실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행보에 대해 북한이 개성공단을 통한 남한과의 경협을 통해 생존과 활로 모색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