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 모든 것은 계약과 사업
입력 2006.04.04 (20:36)
수정 2006.04.05 (08: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기업들 사이에 걸어다니는 광고판으로 불리는 하인스 워드 잡기 경쟁이 치열하다는 보도를 어제 해 드렸습니다만,
이 기업들은 대부분 수십억 원대의 광고효과를 생각해서 거액의 웃돈을 주고서라도 협찬 계약을 하려고 줄을 섰다는 후문입니다.
김경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인스 워드의 귀국 기자회견장.
우리나라에서는 프로야구나 축구 등 공식 경기장 인터뷰에서나 사용하는 광고판이 걸려있습니다.
광고판에 들어간 이름들은 하인스 워드의 한국 일정 동안 숙박과 의상, 이동, 통신을 협찬한 기업들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광고판에 들어가기 위해 최신 휴대전화 4대를 주고 수천만 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일모직도 하인즈 워드가 기자회견장에 입고온 양복과 어제 입은 티셔츠 등을 입는 조건으로 역시 수천만 원을 지불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하인스 워드 측에 5천만원에 이르는 오피러스 차량을 빌려주는 게 아니라 그냥 줄 예정입니다.
하룻밤에 6백만 원이 넘는 스위트룸을 제공한 롯데호텔도 4천만 원 상당의 항공권을 제공한 대한항공도 모두 치열한 경쟁을 통해 하인스 워드 측에게 '선택'된 셈입니다.
<녹취> 서춘석(기아자동차 마케팅팀장): "수입차 업체들이 엄청나게 달라 붙었죠. 광고효과는 지금 방송이나 신문 지상에 나오는 것을 제가 금액상으로 도저히 가늠을 못하겠는데요."
하인스 워드는 공식기자회견 말고는 인터뷰도 거의 불가능합니다.
에이전트와 상의 없이는 팬들에게 사인 하나 할 수 없고 미디어의 취재도 차단돼 있을 정돕니다.
미국의 스포츠 영웅 미식축구의 MVP는 관련된 모든 것이 사전 계약과 사업으로 연결되는데서 미국 프로 스포츠의 풍경을 엿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기업들 사이에 걸어다니는 광고판으로 불리는 하인스 워드 잡기 경쟁이 치열하다는 보도를 어제 해 드렸습니다만,
이 기업들은 대부분 수십억 원대의 광고효과를 생각해서 거액의 웃돈을 주고서라도 협찬 계약을 하려고 줄을 섰다는 후문입니다.
김경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인스 워드의 귀국 기자회견장.
우리나라에서는 프로야구나 축구 등 공식 경기장 인터뷰에서나 사용하는 광고판이 걸려있습니다.
광고판에 들어간 이름들은 하인스 워드의 한국 일정 동안 숙박과 의상, 이동, 통신을 협찬한 기업들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광고판에 들어가기 위해 최신 휴대전화 4대를 주고 수천만 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일모직도 하인즈 워드가 기자회견장에 입고온 양복과 어제 입은 티셔츠 등을 입는 조건으로 역시 수천만 원을 지불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하인스 워드 측에 5천만원에 이르는 오피러스 차량을 빌려주는 게 아니라 그냥 줄 예정입니다.
하룻밤에 6백만 원이 넘는 스위트룸을 제공한 롯데호텔도 4천만 원 상당의 항공권을 제공한 대한항공도 모두 치열한 경쟁을 통해 하인스 워드 측에게 '선택'된 셈입니다.
<녹취> 서춘석(기아자동차 마케팅팀장): "수입차 업체들이 엄청나게 달라 붙었죠. 광고효과는 지금 방송이나 신문 지상에 나오는 것을 제가 금액상으로 도저히 가늠을 못하겠는데요."
하인스 워드는 공식기자회견 말고는 인터뷰도 거의 불가능합니다.
에이전트와 상의 없이는 팬들에게 사인 하나 할 수 없고 미디어의 취재도 차단돼 있을 정돕니다.
미국의 스포츠 영웅 미식축구의 MVP는 관련된 모든 것이 사전 계약과 사업으로 연결되는데서 미국 프로 스포츠의 풍경을 엿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워드, 모든 것은 계약과 사업
-
- 입력 2006-04-04 20:09:54
- 수정2006-04-05 08:10:14
<앵커 멘트>
기업들 사이에 걸어다니는 광고판으로 불리는 하인스 워드 잡기 경쟁이 치열하다는 보도를 어제 해 드렸습니다만,
이 기업들은 대부분 수십억 원대의 광고효과를 생각해서 거액의 웃돈을 주고서라도 협찬 계약을 하려고 줄을 섰다는 후문입니다.
김경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인스 워드의 귀국 기자회견장.
우리나라에서는 프로야구나 축구 등 공식 경기장 인터뷰에서나 사용하는 광고판이 걸려있습니다.
광고판에 들어간 이름들은 하인스 워드의 한국 일정 동안 숙박과 의상, 이동, 통신을 협찬한 기업들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광고판에 들어가기 위해 최신 휴대전화 4대를 주고 수천만 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일모직도 하인즈 워드가 기자회견장에 입고온 양복과 어제 입은 티셔츠 등을 입는 조건으로 역시 수천만 원을 지불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하인스 워드 측에 5천만원에 이르는 오피러스 차량을 빌려주는 게 아니라 그냥 줄 예정입니다.
하룻밤에 6백만 원이 넘는 스위트룸을 제공한 롯데호텔도 4천만 원 상당의 항공권을 제공한 대한항공도 모두 치열한 경쟁을 통해 하인스 워드 측에게 '선택'된 셈입니다.
<녹취> 서춘석(기아자동차 마케팅팀장): "수입차 업체들이 엄청나게 달라 붙었죠. 광고효과는 지금 방송이나 신문 지상에 나오는 것을 제가 금액상으로 도저히 가늠을 못하겠는데요."
하인스 워드는 공식기자회견 말고는 인터뷰도 거의 불가능합니다.
에이전트와 상의 없이는 팬들에게 사인 하나 할 수 없고 미디어의 취재도 차단돼 있을 정돕니다.
미국의 스포츠 영웅 미식축구의 MVP는 관련된 모든 것이 사전 계약과 사업으로 연결되는데서 미국 프로 스포츠의 풍경을 엿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