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에 큰 비…해갈 도움

입력 2006.04.04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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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부지방에 많은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농작물 해갈과 섬지방 식수난에 도움이 됐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짝 메말랐던 논바닥에 제법 물이 차오릅니다.

모내기를 앞둔 농민들은 논에 물을 조금이라도 더 가두기 위해 물꼬 손질에 바쁩니다.

<인터뷰> 전남 나주시 농민: "조금 빠른지만 오늘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논에 물을 가두고 있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에는 전남 완도 50밀리미터를 최고로 2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교적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단비로 가뭄에 시달리던 양파와 보리 등 밭작물이 모처럼 생기를 찾았습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메말랐던 광주전남의 식수원인 이곳 주암호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악화 됐던 수질도 이번 비로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루씩 걸러 급수를 해왔던 전남 완도군 군외면에는 정상급수가 시작되는 등 섬지방의 식수난도 크게 완화됐습니다.

<인터뷰> 전남 완도군 주민: "이틀,사흘 걸러 급수가 중단돼 생활하는데 상당히 불편했는데 이번 비로 괜찮아질 것 같네요"

이번 비는 일부 지역에 강한 바람을 몰고 와 제주공항에선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3시까지 국내선 항공기 110여 편이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중부지역은 이번 비가 오늘 밤에 그치겠지만 남부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5에서 20밀리미터 정도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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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에 큰 비…해갈 도움
    • 입력 2006-04-04 21:18:4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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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부지방에 많은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농작물 해갈과 섬지방 식수난에 도움이 됐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짝 메말랐던 논바닥에 제법 물이 차오릅니다. 모내기를 앞둔 농민들은 논에 물을 조금이라도 더 가두기 위해 물꼬 손질에 바쁩니다. <인터뷰> 전남 나주시 농민: "조금 빠른지만 오늘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논에 물을 가두고 있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에는 전남 완도 50밀리미터를 최고로 2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교적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단비로 가뭄에 시달리던 양파와 보리 등 밭작물이 모처럼 생기를 찾았습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메말랐던 광주전남의 식수원인 이곳 주암호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악화 됐던 수질도 이번 비로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루씩 걸러 급수를 해왔던 전남 완도군 군외면에는 정상급수가 시작되는 등 섬지방의 식수난도 크게 완화됐습니다. <인터뷰> 전남 완도군 주민: "이틀,사흘 걸러 급수가 중단돼 생활하는데 상당히 불편했는데 이번 비로 괜찮아질 것 같네요" 이번 비는 일부 지역에 강한 바람을 몰고 와 제주공항에선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3시까지 국내선 항공기 110여 편이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중부지역은 이번 비가 오늘 밤에 그치겠지만 남부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5에서 20밀리미터 정도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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