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락…콜금리 연 4% 동결
입력 2006.04.07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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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940원대로 떨어지며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콜금리는 일단 연 4%로 동결됐습니다. 박찬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중 한 때 1달러에 948원 50전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953원 20전으로 마감됐습니다.
한 때이긴 하지만 950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8년 5개월 만입니다.
<인터뷰>이정하 (산업은행 외환거래팀 차장): "매도시기를 놓쳤던 전자회사나 중공업, 자동차 회사중심으로 매도세가 되면서 6일째 하락했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도 환율하락에 부담을 느껴 결국 콜금리를 연 4%로 동결했습니다.
최근 일부 경제지표가 불안한데다 콜금리를 올릴 경우 환율 하락을 부채질 할 수도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우리가 보기에는 시장반응이 조금은 지나치게 민감한거 아닌가, 그런 관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당국이 환율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인터뷰> 전승지 (삼성선물 리서치팀 연구원): "당국이 개입하는 모습은 보이는데요 아주 미미한 상황이구요. 950선 붕괴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환율 하락을 불러온 외국인의 주식 매수는 오늘도 이어져 코스피지수는 12일 연속 오르면서 두달여 만에 다시 1400선을 돌파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940원대로 떨어지며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콜금리는 일단 연 4%로 동결됐습니다. 박찬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중 한 때 1달러에 948원 50전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953원 20전으로 마감됐습니다.
한 때이긴 하지만 950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8년 5개월 만입니다.
<인터뷰>이정하 (산업은행 외환거래팀 차장): "매도시기를 놓쳤던 전자회사나 중공업, 자동차 회사중심으로 매도세가 되면서 6일째 하락했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도 환율하락에 부담을 느껴 결국 콜금리를 연 4%로 동결했습니다.
최근 일부 경제지표가 불안한데다 콜금리를 올릴 경우 환율 하락을 부채질 할 수도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우리가 보기에는 시장반응이 조금은 지나치게 민감한거 아닌가, 그런 관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당국이 환율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인터뷰> 전승지 (삼성선물 리서치팀 연구원): "당국이 개입하는 모습은 보이는데요 아주 미미한 상황이구요. 950선 붕괴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환율 하락을 불러온 외국인의 주식 매수는 오늘도 이어져 코스피지수는 12일 연속 오르면서 두달여 만에 다시 1400선을 돌파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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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4-07 21:03:0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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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940원대로 떨어지며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콜금리는 일단 연 4%로 동결됐습니다. 박찬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중 한 때 1달러에 948원 50전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953원 20전으로 마감됐습니다.
한 때이긴 하지만 950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8년 5개월 만입니다.
<인터뷰>이정하 (산업은행 외환거래팀 차장): "매도시기를 놓쳤던 전자회사나 중공업, 자동차 회사중심으로 매도세가 되면서 6일째 하락했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도 환율하락에 부담을 느껴 결국 콜금리를 연 4%로 동결했습니다.
최근 일부 경제지표가 불안한데다 콜금리를 올릴 경우 환율 하락을 부채질 할 수도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우리가 보기에는 시장반응이 조금은 지나치게 민감한거 아닌가, 그런 관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당국이 환율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인터뷰> 전승지 (삼성선물 리서치팀 연구원): "당국이 개입하는 모습은 보이는데요 아주 미미한 상황이구요. 950선 붕괴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환율 하락을 불러온 외국인의 주식 매수는 오늘도 이어져 코스피지수는 12일 연속 오르면서 두달여 만에 다시 1400선을 돌파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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