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 회담 재개, 돌파구 찾나

입력 2006.04.07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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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자 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동북아 협력대화에 국제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6자 회담 수석대표들이 참석하기 때문입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자회담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오늘 도쿄에 도착했습니다.

모레부터 열리는 국제 세미나 동북아 협력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이 대화에는 남.북.미.일 4개국 6자회담 수석대표가 참석합니다.

또 중국 러시아 수석대표도 그 기간 도쿄에 머뭅니다.

김계관 부상은 이번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미국이 만나자고 하면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를 피력했습니다.

<인터뷰> 김계관(북한 외무성 부상): "회담 재개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는 미국이 잘 알고 있습니다"

내일 한국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이 도착하면 남북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북한과 일본, 미국과 중국 간 등 다양한 접촉도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종석(통일부 장관): "대화는 어떤 형식에 구애없이, 각국이 양자.다자대화 해야한다고 보고, 그렇게 되리라고 기대합니다."

미국의 강경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는 북한이 예정에 없이 김계관 부상을 보낸 점이 특히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선 6자회담 복귀를 내세우며 이번에 북한과 접촉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6자회담 당사국들 모두 이번을 놓치면 앞으로 한참동안 기회를 만들기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은 공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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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자 회담 재개, 돌파구 찾나
    • 입력 2006-04-07 21:04:2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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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자 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동북아 협력대화에 국제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6자 회담 수석대표들이 참석하기 때문입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자회담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오늘 도쿄에 도착했습니다. 모레부터 열리는 국제 세미나 동북아 협력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이 대화에는 남.북.미.일 4개국 6자회담 수석대표가 참석합니다. 또 중국 러시아 수석대표도 그 기간 도쿄에 머뭅니다. 김계관 부상은 이번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미국이 만나자고 하면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를 피력했습니다. <인터뷰> 김계관(북한 외무성 부상): "회담 재개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는 미국이 잘 알고 있습니다" 내일 한국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이 도착하면 남북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북한과 일본, 미국과 중국 간 등 다양한 접촉도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종석(통일부 장관): "대화는 어떤 형식에 구애없이, 각국이 양자.다자대화 해야한다고 보고, 그렇게 되리라고 기대합니다." 미국의 강경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는 북한이 예정에 없이 김계관 부상을 보낸 점이 특히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선 6자회담 복귀를 내세우며 이번에 북한과 접촉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6자회담 당사국들 모두 이번을 놓치면 앞으로 한참동안 기회를 만들기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은 공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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