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청문회, 반쪽 청문회되나?
입력 2006.04.10 (22:04)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명숙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여야의 당적정리 공방으로 잡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명숙 총리 임명 동의 요청서가 국회에 제출된 것은 지난달 31일,
그로부터 15일 이내인 오는 14일까지 청문회를, 20일 이내인 19일 까지 표결을 실시하도록 국회법에는 돼 있습니다.
여야는 아직 표결은 물론 청문회 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명숙 총리 후보자의 당적 정리 문제에 대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입장 차이 때문입니다.
<녹취> 이계진(한나라당 대변인): "당적 이탈 요구는 노무현 정부의 지방선거 공정관리에 대한 야당의 기본적인 바람이고.."
<녹취> 노웅래(열린우리당 공보부대표): "총리가 공명선거 의지 없으면 해임결의안 언제든지 제출할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당적 정리가 없으면 청문회도 없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 빼고라도 청문회를 하겠다, 이렇게 서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양당 모두 청문회가 무산되거나 반쪽 청문회가 될 경우의 여론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14일은 넘기더라도 19일 시한까지는 청문회와 표결 절차를 마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일 양당 원내 대표가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현기입니다.
한명숙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여야의 당적정리 공방으로 잡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명숙 총리 임명 동의 요청서가 국회에 제출된 것은 지난달 31일,
그로부터 15일 이내인 오는 14일까지 청문회를, 20일 이내인 19일 까지 표결을 실시하도록 국회법에는 돼 있습니다.
여야는 아직 표결은 물론 청문회 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명숙 총리 후보자의 당적 정리 문제에 대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입장 차이 때문입니다.
<녹취> 이계진(한나라당 대변인): "당적 이탈 요구는 노무현 정부의 지방선거 공정관리에 대한 야당의 기본적인 바람이고.."
<녹취> 노웅래(열린우리당 공보부대표): "총리가 공명선거 의지 없으면 해임결의안 언제든지 제출할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당적 정리가 없으면 청문회도 없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 빼고라도 청문회를 하겠다, 이렇게 서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양당 모두 청문회가 무산되거나 반쪽 청문회가 될 경우의 여론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14일은 넘기더라도 19일 시한까지는 청문회와 표결 절차를 마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일 양당 원내 대표가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현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리 청문회, 반쪽 청문회되나?
-
- 입력 2006-04-10 21:27:29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한명숙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여야의 당적정리 공방으로 잡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명숙 총리 임명 동의 요청서가 국회에 제출된 것은 지난달 31일,
그로부터 15일 이내인 오는 14일까지 청문회를, 20일 이내인 19일 까지 표결을 실시하도록 국회법에는 돼 있습니다.
여야는 아직 표결은 물론 청문회 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명숙 총리 후보자의 당적 정리 문제에 대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입장 차이 때문입니다.
<녹취> 이계진(한나라당 대변인): "당적 이탈 요구는 노무현 정부의 지방선거 공정관리에 대한 야당의 기본적인 바람이고.."
<녹취> 노웅래(열린우리당 공보부대표): "총리가 공명선거 의지 없으면 해임결의안 언제든지 제출할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당적 정리가 없으면 청문회도 없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 빼고라도 청문회를 하겠다, 이렇게 서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양당 모두 청문회가 무산되거나 반쪽 청문회가 될 경우의 여론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14일은 넘기더라도 19일 시한까지는 청문회와 표결 절차를 마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일 양당 원내 대표가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현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