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 어머니의 나라에서도 ‘MVP’
입력 2006.04.11 (22:1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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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슈퍼볼 MVP 하인스 워드는 국내 혼혈 선수에게 희망을 준 것은 물론 팬들과의 약속을 어김없이 지켜 전정한 슈퍼스타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내일 미국으로 떠나는 워드가 남긴 메시지를 김도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창피한 건 혼혈이 아니라 차별이다', '인생에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는 어머니의 말에서 겸손을 배웠다”
국내 스포츠계에 꿈과 희망을 선사한 워드의 주옥같은 말입니다.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의 그늘에서 자랐던 농구 선수 장예은에게 워드는 꿈입니다.
<인터뷰> 장예은 : “운동할 때는 안 울어요.”
또 비인기 종목을 하는 학생 선수들에게도 워드는 희망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수민 (동아대 4학년/김치볼 MVP): “워드 통해서 자신감 얻었고, 몸 관리 하는 것 배웠다”
또 워드 특유의 겸손함은 진정한 스타가 무엇인지를 보여줬습니다.
워드는 빡빡한 일정 중에서도 프로야구 시구 등 스포츠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고, 수많은 취재진과 물밀듯 밀려오는 팬들의 요구를 언제나 환한 미소로 흔쾌히 받아주었습니다.
<인터뷰> 노상화 (워드 숙소 호텔 지배인): “(아이들 사인 공세에)제가 직접 방에 올라가서 말씀을 드렸더니, 아주 흔쾌히 승낙을 하면서 사인을 해줬습니다”
<인터뷰> 하인스 워드: “한국인으로, 또 미국인으로 두 나라의 전통과 환경 모두를 이어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있어서 축복입니다”
혼혈과 순혈을 선택할 순 없었지만,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 워드, 어머니의 나라에서도
진정한 MVP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슈퍼볼 MVP 하인스 워드는 국내 혼혈 선수에게 희망을 준 것은 물론 팬들과의 약속을 어김없이 지켜 전정한 슈퍼스타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내일 미국으로 떠나는 워드가 남긴 메시지를 김도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창피한 건 혼혈이 아니라 차별이다', '인생에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는 어머니의 말에서 겸손을 배웠다”
국내 스포츠계에 꿈과 희망을 선사한 워드의 주옥같은 말입니다.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의 그늘에서 자랐던 농구 선수 장예은에게 워드는 꿈입니다.
<인터뷰> 장예은 : “운동할 때는 안 울어요.”
또 비인기 종목을 하는 학생 선수들에게도 워드는 희망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수민 (동아대 4학년/김치볼 MVP): “워드 통해서 자신감 얻었고, 몸 관리 하는 것 배웠다”
또 워드 특유의 겸손함은 진정한 스타가 무엇인지를 보여줬습니다.
워드는 빡빡한 일정 중에서도 프로야구 시구 등 스포츠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고, 수많은 취재진과 물밀듯 밀려오는 팬들의 요구를 언제나 환한 미소로 흔쾌히 받아주었습니다.
<인터뷰> 노상화 (워드 숙소 호텔 지배인): “(아이들 사인 공세에)제가 직접 방에 올라가서 말씀을 드렸더니, 아주 흔쾌히 승낙을 하면서 사인을 해줬습니다”
<인터뷰> 하인스 워드: “한국인으로, 또 미국인으로 두 나라의 전통과 환경 모두를 이어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있어서 축복입니다”
혼혈과 순혈을 선택할 순 없었지만,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 워드, 어머니의 나라에서도
진정한 MVP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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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드, 어머니의 나라에서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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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4-11 21:49:47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슈퍼볼 MVP 하인스 워드는 국내 혼혈 선수에게 희망을 준 것은 물론 팬들과의 약속을 어김없이 지켜 전정한 슈퍼스타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내일 미국으로 떠나는 워드가 남긴 메시지를 김도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창피한 건 혼혈이 아니라 차별이다', '인생에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는 어머니의 말에서 겸손을 배웠다”
국내 스포츠계에 꿈과 희망을 선사한 워드의 주옥같은 말입니다.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의 그늘에서 자랐던 농구 선수 장예은에게 워드는 꿈입니다.
<인터뷰> 장예은 : “운동할 때는 안 울어요.”
또 비인기 종목을 하는 학생 선수들에게도 워드는 희망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수민 (동아대 4학년/김치볼 MVP): “워드 통해서 자신감 얻었고, 몸 관리 하는 것 배웠다”
또 워드 특유의 겸손함은 진정한 스타가 무엇인지를 보여줬습니다.
워드는 빡빡한 일정 중에서도 프로야구 시구 등 스포츠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고, 수많은 취재진과 물밀듯 밀려오는 팬들의 요구를 언제나 환한 미소로 흔쾌히 받아주었습니다.
<인터뷰> 노상화 (워드 숙소 호텔 지배인): “(아이들 사인 공세에)제가 직접 방에 올라가서 말씀을 드렸더니, 아주 흔쾌히 승낙을 하면서 사인을 해줬습니다”
<인터뷰> 하인스 워드: “한국인으로, 또 미국인으로 두 나라의 전통과 환경 모두를 이어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있어서 축복입니다”
혼혈과 순혈을 선택할 순 없었지만,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 워드, 어머니의 나라에서도
진정한 MVP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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