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잡음 “터질 게 터졌다”

입력 2006.04.12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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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겠지만 공천과정에서 이렇게 거액의 금품이 오간 의혹이 드러나자 한나라당은 크게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박성범 의원 사무실 앞에서 밀실공천이라며 당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시위가 공천을 둘러싼 단순한 갈등이나 잡음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끊임없이 이어져온 공천 잡음이 김덕룡,박성범 두 중진 현역의원의 공천관련 비리의혹으로 구체화된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이같은 비리의혹을 스스로 밝혔습니다.

이미 오늘 오전 회의를 열어 처리 방침도 정했습니다.

파문을 최소화하려는 고육책으로 보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즉각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녹취>서영교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 차떼기로 놀라게하더니 이번엔 억대로 놀라게한다..."

한나라당에선 현역의원의 개입된 공천 의혹이 연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용인시장 공천을 앞두고 한선교 의원이 예비후보와 골프를 치고 주민에게 식사대접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곽성문 의원은 공천과 관련 금품과 향응을 받은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본인들은 부인하고 있지만 한나라당은 곤혹스럽습니다.

내일 오전 긴급의원총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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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 잡음 “터질 게 터졌다”
    • 입력 2006-04-12 20:56:3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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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겠지만 공천과정에서 이렇게 거액의 금품이 오간 의혹이 드러나자 한나라당은 크게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박성범 의원 사무실 앞에서 밀실공천이라며 당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시위가 공천을 둘러싼 단순한 갈등이나 잡음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끊임없이 이어져온 공천 잡음이 김덕룡,박성범 두 중진 현역의원의 공천관련 비리의혹으로 구체화된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이같은 비리의혹을 스스로 밝혔습니다. 이미 오늘 오전 회의를 열어 처리 방침도 정했습니다. 파문을 최소화하려는 고육책으로 보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즉각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녹취>서영교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 차떼기로 놀라게하더니 이번엔 억대로 놀라게한다..." 한나라당에선 현역의원의 개입된 공천 의혹이 연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용인시장 공천을 앞두고 한선교 의원이 예비후보와 골프를 치고 주민에게 식사대접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곽성문 의원은 공천과 관련 금품과 향응을 받은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본인들은 부인하고 있지만 한나라당은 곤혹스럽습니다. 내일 오전 긴급의원총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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