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총액 제한 적용 그룹 증가

입력 2006.04.13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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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출자총액 제한 제도의 적용을 받는 그룹이 공정위의 구상과는 달리 늘어났습니다.

재벌 계열사들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을 막기 위한 출자총액제한제도, 올해 이 제도의 적용을 받는 기업집단은 14곳입니다.

삼성과 롯데, CJ와 대림, 하이트맥주 5곳이 추가됐고, KT와 한국철도 공사 2곳은 제외돼 지난해보다 3곳이 늘었습니다.

삼성과 롯데는 부채 비율 졸업기준이 폐지된 것이, CJ와 대림, 하이트맥주는 자산규모가 6조 원을 넘어선게 새로 포함된 이윱니다.

출총제의 졸업을 독려하겠다던 공정위의 구상과는 달리 오히려 적용대상이 늘었습니다.

<녹취> 이동규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본부장 )"출총제 폐지 여부를 비롯해서 다양한 대안들을 태스크 포스팀에서 검토할 예정입니다."

계열사 증가 경향도 뚜렷했습니다.

출총제 기업집단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현대오토넷 등 12곳, CJ가 8곳이 늘어나는 등 평균 7곳 씩 늘었고 적용 대상 계열사도 지난해 194곳에서 343곳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재계 서열은 삼성그룹이 지난해 100조원을 돌파한 뒤 1년 만에 115조 원을 넘어서 1위를 고수했습니다.

공기업을 제외하면 현대자동차가 2위, SK 그룹은 인천정유 인수 등으로 LG를 밀어내고 사상 처음 3위로 올라섰습니다.

그 뒤를 롯데, 포스코, KT, GS, 한진, 현대중공업이 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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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자총액 제한 적용 그룹 증가
    • 입력 2006-04-13 21:12:1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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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출자총액 제한 제도의 적용을 받는 그룹이 공정위의 구상과는 달리 늘어났습니다. 재벌 계열사들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을 막기 위한 출자총액제한제도, 올해 이 제도의 적용을 받는 기업집단은 14곳입니다. 삼성과 롯데, CJ와 대림, 하이트맥주 5곳이 추가됐고, KT와 한국철도 공사 2곳은 제외돼 지난해보다 3곳이 늘었습니다. 삼성과 롯데는 부채 비율 졸업기준이 폐지된 것이, CJ와 대림, 하이트맥주는 자산규모가 6조 원을 넘어선게 새로 포함된 이윱니다. 출총제의 졸업을 독려하겠다던 공정위의 구상과는 달리 오히려 적용대상이 늘었습니다. <녹취> 이동규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본부장 )"출총제 폐지 여부를 비롯해서 다양한 대안들을 태스크 포스팀에서 검토할 예정입니다." 계열사 증가 경향도 뚜렷했습니다. 출총제 기업집단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현대오토넷 등 12곳, CJ가 8곳이 늘어나는 등 평균 7곳 씩 늘었고 적용 대상 계열사도 지난해 194곳에서 343곳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재계 서열은 삼성그룹이 지난해 100조원을 돌파한 뒤 1년 만에 115조 원을 넘어서 1위를 고수했습니다. 공기업을 제외하면 현대자동차가 2위, SK 그룹은 인천정유 인수 등으로 LG를 밀어내고 사상 처음 3위로 올라섰습니다. 그 뒤를 롯데, 포스코, KT, GS, 한진, 현대중공업이 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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