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들 공약 대결 본격화

입력 2006.04.13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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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장 경선에 뛰어든, 강금실,오세훈 두 예비후보가 이제는 앞다퉈 공약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금실 열린우리당 서울 시장 경선 후보가 구상하고 있는 정책을 오늘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이른바 '생애 맞춤형' 공약입니다.

<녹취>강금실(열린우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시민들이 서울에서 태어나서 나이 들어가는 과정에 시장이 해야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단계적으로 제시하는 게 생애 맞춤형 공약"

그 1탄으로 여성과 아동, 가족, 사회적 약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제시했습니다.

강 후보와 맞붙을 이계안 의원은 학군제 폐지를 통한 지역간 교육 격차 해소와 청와대의 용산 이전, 그리고 한강에 비즈니스 항로를 구축한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한나라당 서울 시장 경선 후보인 오세훈 전 의원은 이틀 전 '강북 상권 부활' 공약에 이어 오늘은 '열린 서울 만들기' 구상을 공개했습니다.

<녹취>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열면 열수록 깨끗해진다는 원칙으로 해 나갔겠습니다."

오 후보는 다음주 초 '희망의 서울'이라는 세 번째 구상을 내놓겠다며 이미지가 아닌 정책승부를 강조했습니다.

맹형규 전 의원은 한류와 게임 산업 등 성장동력을 개발하고 강북 용적률 제재 완화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고 홍준표 의원은 반값 아파트 공급과 강남. 강북 간 교육 불균형 해소를 내걸었습니다.

민주노동당 김종철 후보는 돈 없으면 서러운 서울을 바꾸겠다면서 공공 주택과 보육기관, 공공 의료 기관 확충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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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장 후보들 공약 대결 본격화
    • 입력 2006-04-13 21:31:3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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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장 경선에 뛰어든, 강금실,오세훈 두 예비후보가 이제는 앞다퉈 공약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금실 열린우리당 서울 시장 경선 후보가 구상하고 있는 정책을 오늘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이른바 '생애 맞춤형' 공약입니다. <녹취>강금실(열린우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시민들이 서울에서 태어나서 나이 들어가는 과정에 시장이 해야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단계적으로 제시하는 게 생애 맞춤형 공약" 그 1탄으로 여성과 아동, 가족, 사회적 약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제시했습니다. 강 후보와 맞붙을 이계안 의원은 학군제 폐지를 통한 지역간 교육 격차 해소와 청와대의 용산 이전, 그리고 한강에 비즈니스 항로를 구축한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한나라당 서울 시장 경선 후보인 오세훈 전 의원은 이틀 전 '강북 상권 부활' 공약에 이어 오늘은 '열린 서울 만들기' 구상을 공개했습니다. <녹취>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열면 열수록 깨끗해진다는 원칙으로 해 나갔겠습니다." 오 후보는 다음주 초 '희망의 서울'이라는 세 번째 구상을 내놓겠다며 이미지가 아닌 정책승부를 강조했습니다. 맹형규 전 의원은 한류와 게임 산업 등 성장동력을 개발하고 강북 용적률 제재 완화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고 홍준표 의원은 반값 아파트 공급과 강남. 강북 간 교육 불균형 해소를 내걸었습니다. 민주노동당 김종철 후보는 돈 없으면 서러운 서울을 바꾸겠다면서 공공 주택과 보육기관, 공공 의료 기관 확충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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