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새 집 증후군’ 비상…퇴치 산업 활기

입력 2006.04.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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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중국에 건설 붐이 일면서 그 어느 때 보다 '새 집 증후군'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새 집 증후군'을 퇴치하기 위한 각종 제품들도 고가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김진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가 다르게 여기 저기 솟아나고 있는 아파트와 오피스 건물들.

이것이 바로 변화하고 있는 지금 중국의 모습입니다.

문제는 아토피와 백혈병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고 있는 '새 집 증후군'입니다.

그냥 평범한 공예품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활성탄소로 만든 '새 집 증후군 퇴치제'입니다.

상하이 환경보호제품검사소에서 포름알데히드와 벤젠 등 유해 기체를 3시간 안에 80% 이상의 흡수하는 효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 장빙(공기정화예술품사 대표) : "(몇년간 연구해서) 가루 상태의 활성탄소를 덩어리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받았습니다."

이 제품은 벽면이나 가구, 유리창 등에 광촉매제를 코팅해 그 자재에서 나오는 유해 기체를 분해하는 것입니다.

산화티탄이라는 물질이 자외선과 반응해 강력한 산화 환원 반응을 일으켜 유해물질을 분해한다는 원립니다.

<인터뷰> 판이(캉루이졔사 대표) : "자재를 오염시키지 않고 빛이 조금만 있어도 작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이들 제품의 가격은 30평 형을 기준으로 중국돈으로 2-3,000위안.

우리 돈으로 3-40만 원 정도의 고가이지만 중국인들의 '새 집 증후군'에 대한 높은 경계심 때문에 매출은 날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셉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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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새 집 증후군’ 비상…퇴치 산업 활기
    • 입력 2006-04-14 07: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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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중국에 건설 붐이 일면서 그 어느 때 보다 '새 집 증후군'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새 집 증후군'을 퇴치하기 위한 각종 제품들도 고가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김진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가 다르게 여기 저기 솟아나고 있는 아파트와 오피스 건물들. 이것이 바로 변화하고 있는 지금 중국의 모습입니다. 문제는 아토피와 백혈병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고 있는 '새 집 증후군'입니다. 그냥 평범한 공예품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활성탄소로 만든 '새 집 증후군 퇴치제'입니다. 상하이 환경보호제품검사소에서 포름알데히드와 벤젠 등 유해 기체를 3시간 안에 80% 이상의 흡수하는 효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 장빙(공기정화예술품사 대표) : "(몇년간 연구해서) 가루 상태의 활성탄소를 덩어리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받았습니다." 이 제품은 벽면이나 가구, 유리창 등에 광촉매제를 코팅해 그 자재에서 나오는 유해 기체를 분해하는 것입니다. 산화티탄이라는 물질이 자외선과 반응해 강력한 산화 환원 반응을 일으켜 유해물질을 분해한다는 원립니다. <인터뷰> 판이(캉루이졔사 대표) : "자재를 오염시키지 않고 빛이 조금만 있어도 작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이들 제품의 가격은 30평 형을 기준으로 중국돈으로 2-3,000위안. 우리 돈으로 3-40만 원 정도의 고가이지만 중국인들의 '새 집 증후군'에 대한 높은 경계심 때문에 매출은 날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셉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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