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따라잡기]“아기 낳았지만…” 미혼모의 눈물

입력 2006.04.14 (09:17) 수정 2006.04.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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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우리사회의 어두운 한 단면인 미혼모 문제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며칠 전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태어난 지 한달 밖에 안된 갓난 아이가 여관방에서 숨진채 발견이 됐는데요.. 비극을 낳은 이 아이의 엄마는 한창 학교에 다니고 있어야 할 열 여덟 살의 미혼모였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번 일을 단지 철없는 한 소녀의 잘못으로만 돌려야 할까요?

오늘 뉴스 따라잡기는 홍희정기자. 주변에 아이 엄마를 돌봐 줄 사람이 없었던 모양이죠?

<리포트>

네. 아기 엄마는 중학생 때 가출을 한 상태였는데요,남들은 학교에 다닐 열여덟 살,

임신은 했지만 엄마가 되기엔 너무 일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준비되지 않은 임신과 아기를 방치한 것은 잘못된 일이지만 많은 미혼모들은, 예기치 않은 임신으로, 똑같이 책임을 져야 할 남자친구와 심지어 가족들에게까지 버림을 받으며 편견과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함께 보시죠 .

지난 11일, 이 여관방에서 갓난 사내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조그만 몸의 아기는 많이 야윈 모습이었는데요.

<인터뷰>김옥빈(순천경찰서 강력 4팀장) : “(여관) 내부에 술병 쓰레기 담배, 꽁초 이런 것들이 있고 환경이 너무 안 좋더라고요.”

아기 옆에서 계속 울고 있던 엄마 이 모양은 불과 열여덟 살의 소녀였습니다.

이 양은 그동안 이 여관에서 아기와 함께 생활해 왔다는데요.

<인터뷰>이 모양 : “제가 그 옆에서(아기 옆에서) 계속 있었는데, 아기가 숨을 잘 못 쉬어서,전신 안마까지 해 줬는데, (일이 이렇게 돼서) 맘 안 좋아요.”

이 양은 2년 전 가출한 상태였는데요.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남자의 아기를 임신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러다 한달 전, 이 양은 119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갑작스럽게 시작된 진통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이 양의 에는, 누군지도 모르는 아기 아빠도, 그리고 다른 가족들도 없었다고 합니다.

<인터뷰>양희만(순천 저전 소방파출소/당시 출동 대원) : “처음 임산부가 복통으로 신고 받고 현장에 출동해서 (산모를) 관찰했더니 5분 간격으로 진통이 있는 거 더라고요. 출산에 임박했고 바로 그때 병원 분만실로 들어갔고, 다음날 새벽에 출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태어날 당시 아기는 2.85 킬로그램으로 건강은 양호한 편이었는데요. 어린나이였지만, 그래도 당시엔 아기를 잘 기르겠다는 엄마의 의지가 확고해 보였다고 합니다.

<인터뷰>신생아실 담당 간호사 : “(아이 엄마가) 아이를 키우려고 하는 욕심도 있었지만, 자기가 모유 수유하고 싶다고 하면서 계속 수유를 하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산후 조리도 못한 채, 혼자 아이를 기르는 건 쉽지 않았는데요, 아기를 두고 놀러나가기도 하고, 잘 먹이지도 못하다보니 아기는 탈이 났습니다.

<인터뷰>이준선(소아과장) : “(아기가) 살이 너무 많이 빠지고, 충분히 못 먹어서 보채는 것도 있고, 먹으려고 하는 게 있었고, 영양상태가 전체적으로 떨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런 증상 때문에 검사해서 필요하면 수술해야 되니까 확인하자고 했는데, 보호자가 다른 식구랑 상의해본다고 하시곤 그냥 가버렸습니다.”

병원까지 찾은 아기 엄마는 왜 검사도 받아보지 않은 채 병원 문을 다시 나선 걸까요?

<인터뷰>이 모양 : “돈 없어서 그냥 퇴원했어요. 병원에서 수술해야 된다고 했는데....... 돈 없어서 진료도 못 받고 그냥 데리고 왔어요.”

그리고 결국, 아기는 숨지고 말았습니다. 숨질 때 아기 몸무게는 태어났을 때보다 0.7킬로그램이나 줄어있었는데요.

<인터뷰>보건소 관계자 : “ 아기가 죽어서 신고 좀 하려고 한다고... 보건소에 신고 하면 되는 거냐고.......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좀 미숙한 거 같더라고요. 자기 혼자 키우려다가 그렇게 된 것 같아요.”

경찰은, 이양이 아픈 아기를 혼자 두고 PC방에 가는 등 방치한 혐의로 입건은 했지만 안타깝기도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김옥빈(순천경찰서 강력 4팀장) : “가출한 미혼모 가족한테 연락이 됐어요. 저희가 연락을 했는데 전혀 냉담하고, 아예 찾아올 생각이 전혀 없더라고요.이미 아기를 출산한 사실도 알았는데......그때부터 부모가 외면하고 그러니까 미혼모가 아기를 키울 상황이 거의 못 된 거 같습니다.”

이양은 끝까지 아기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 무책임한 엄마였다며, 뒤늦은 후회를 했는데요.

<인터뷰>이 모양 : “아기 혼자 놔두고 PC방 가고 밥 먹으러 간 거......애한테 잘 못해준 게 (후회 돼요)그냥 미안해요. 해준 게 없어서....... 그냥 다음에 그냥 좋은 부모 만났으면.......”

지난달 인천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집안에서 우는 소리가 난다는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보니 백일을 갓 넘긴 아기가 대소변을 몸에 묻힌 채 혼자 울고 있었는데요, 아기엄마는 미혼모였습니다.

<인터뷰>이웃주민 : “(여자가 혼자서) 먹고살려고 하니까, 아기를 데리고 직장에 못 나가니까 아기를 두고 가요. 그런데 아기가 순한데도 울더라고요. 계속 우니까 여기 있는 사람 (이웃주민)이 신고를 했어요.”

이웃주민들은, 아기를 방치한 건 잘못된 일이지만, 혼자 먹고살기 힘들었을 미혼모에게도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요.

<인터뷰>이웃주민 : “엄마는 돈을 벌어야 하잖아요. 생활을 해야 되니까요. (엄마가) 나가면 아기가 어떡해요. 혼자 대변을 싸고 있지...... 엄마가 혼자 아기를 기르려니까 생활이 부족하니까 안타깝죠.”

이처럼 미혼모들은 심지어 가족들에게 조차 버림을 받고, 혼자 육아와 경제적부담에 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 20여명의 미혼여성들이 살고 있는 이 미혼모 시설에도 일 년이면 평균 150명의 미혼모들이 머물다 가는데요.

임신 사실을 알고 하루하루를 막막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살았다는 김 모양은 이주 전 이곳을 찾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아직 부모님한테도 임신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김 모양 : “이제 낳을 때가 되니까 답답하다고 그래야 하나요. 부모님에게 말하기 어려워서 아직 말을 안 했거든요. 그래서 좀 (마음이) 그래요.”

이곳에서 낳은 아기들은 대부분이 입양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달 전 아기를 낳은 강 양도 일주일 전에 아이를 해외로 입양시켰는데요.

하지만 아직도 자신을 닮은 아이의 모습이 눈에 밟히는지 찍어둔 아기 동영상을 보며 눈물을 보입니다.

<인터뷰>강 모양 : “아기가 오빠보다 저를 더 많이 닮았어요. 그래서 더 생각나죠. 저를 많이 닮은 저 닮은 아기, 나 닮은 아긴데, 다른데 보내고... 그냥 보낼 수밖에 없어서 미안하다고요. (아기한테)”

매년 미혼모들은 늘고 있지만 지원 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미혼모들도 일부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인터뷰>박정열(대한사회복지회 지부장) : “ 전국적으로 미혼모 시설이 많지는 않고요. 이 지방에서도 미혼모 시설이 두 군데 밖에 없습니다. 많은 시설이 있어야 되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한 실정이에요. 미혼모 시설도 없어서 오지 못하는 사람들 도 많고, 또 알지 못해서 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런 실정입니다.“

미혼모 출산은 한해 만 명이 넘는데요. 준비되지 않은 임신과 아기를 방치하는 것은 엄마의 잘못이기도 하지만, 아기 아빠도 없는 미혼모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모두 돌아가고, 또 어린 생명이 숨지는 일이 없도록 사회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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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따라잡기]“아기 낳았지만…” 미혼모의 눈물
    • 입력 2006-04-14 08:15:55
    • 수정2006-04-14 10: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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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우리사회의 어두운 한 단면인 미혼모 문제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며칠 전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태어난 지 한달 밖에 안된 갓난 아이가 여관방에서 숨진채 발견이 됐는데요.. 비극을 낳은 이 아이의 엄마는 한창 학교에 다니고 있어야 할 열 여덟 살의 미혼모였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번 일을 단지 철없는 한 소녀의 잘못으로만 돌려야 할까요? 오늘 뉴스 따라잡기는 홍희정기자. 주변에 아이 엄마를 돌봐 줄 사람이 없었던 모양이죠? <리포트> 네. 아기 엄마는 중학생 때 가출을 한 상태였는데요,남들은 학교에 다닐 열여덟 살, 임신은 했지만 엄마가 되기엔 너무 일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준비되지 않은 임신과 아기를 방치한 것은 잘못된 일이지만 많은 미혼모들은, 예기치 않은 임신으로, 똑같이 책임을 져야 할 남자친구와 심지어 가족들에게까지 버림을 받으며 편견과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함께 보시죠 . 지난 11일, 이 여관방에서 갓난 사내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조그만 몸의 아기는 많이 야윈 모습이었는데요. <인터뷰>김옥빈(순천경찰서 강력 4팀장) : “(여관) 내부에 술병 쓰레기 담배, 꽁초 이런 것들이 있고 환경이 너무 안 좋더라고요.” 아기 옆에서 계속 울고 있던 엄마 이 모양은 불과 열여덟 살의 소녀였습니다. 이 양은 그동안 이 여관에서 아기와 함께 생활해 왔다는데요. <인터뷰>이 모양 : “제가 그 옆에서(아기 옆에서) 계속 있었는데, 아기가 숨을 잘 못 쉬어서,전신 안마까지 해 줬는데, (일이 이렇게 돼서) 맘 안 좋아요.” 이 양은 2년 전 가출한 상태였는데요.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남자의 아기를 임신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러다 한달 전, 이 양은 119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갑작스럽게 시작된 진통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이 양의 에는, 누군지도 모르는 아기 아빠도, 그리고 다른 가족들도 없었다고 합니다. <인터뷰>양희만(순천 저전 소방파출소/당시 출동 대원) : “처음 임산부가 복통으로 신고 받고 현장에 출동해서 (산모를) 관찰했더니 5분 간격으로 진통이 있는 거 더라고요. 출산에 임박했고 바로 그때 병원 분만실로 들어갔고, 다음날 새벽에 출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태어날 당시 아기는 2.85 킬로그램으로 건강은 양호한 편이었는데요. 어린나이였지만, 그래도 당시엔 아기를 잘 기르겠다는 엄마의 의지가 확고해 보였다고 합니다. <인터뷰>신생아실 담당 간호사 : “(아이 엄마가) 아이를 키우려고 하는 욕심도 있었지만, 자기가 모유 수유하고 싶다고 하면서 계속 수유를 하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산후 조리도 못한 채, 혼자 아이를 기르는 건 쉽지 않았는데요, 아기를 두고 놀러나가기도 하고, 잘 먹이지도 못하다보니 아기는 탈이 났습니다. <인터뷰>이준선(소아과장) : “(아기가) 살이 너무 많이 빠지고, 충분히 못 먹어서 보채는 것도 있고, 먹으려고 하는 게 있었고, 영양상태가 전체적으로 떨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런 증상 때문에 검사해서 필요하면 수술해야 되니까 확인하자고 했는데, 보호자가 다른 식구랑 상의해본다고 하시곤 그냥 가버렸습니다.” 병원까지 찾은 아기 엄마는 왜 검사도 받아보지 않은 채 병원 문을 다시 나선 걸까요? <인터뷰>이 모양 : “돈 없어서 그냥 퇴원했어요. 병원에서 수술해야 된다고 했는데....... 돈 없어서 진료도 못 받고 그냥 데리고 왔어요.” 그리고 결국, 아기는 숨지고 말았습니다. 숨질 때 아기 몸무게는 태어났을 때보다 0.7킬로그램이나 줄어있었는데요. <인터뷰>보건소 관계자 : “ 아기가 죽어서 신고 좀 하려고 한다고... 보건소에 신고 하면 되는 거냐고.......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좀 미숙한 거 같더라고요. 자기 혼자 키우려다가 그렇게 된 것 같아요.” 경찰은, 이양이 아픈 아기를 혼자 두고 PC방에 가는 등 방치한 혐의로 입건은 했지만 안타깝기도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김옥빈(순천경찰서 강력 4팀장) : “가출한 미혼모 가족한테 연락이 됐어요. 저희가 연락을 했는데 전혀 냉담하고, 아예 찾아올 생각이 전혀 없더라고요.이미 아기를 출산한 사실도 알았는데......그때부터 부모가 외면하고 그러니까 미혼모가 아기를 키울 상황이 거의 못 된 거 같습니다.” 이양은 끝까지 아기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 무책임한 엄마였다며, 뒤늦은 후회를 했는데요. <인터뷰>이 모양 : “아기 혼자 놔두고 PC방 가고 밥 먹으러 간 거......애한테 잘 못해준 게 (후회 돼요)그냥 미안해요. 해준 게 없어서....... 그냥 다음에 그냥 좋은 부모 만났으면.......” 지난달 인천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집안에서 우는 소리가 난다는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보니 백일을 갓 넘긴 아기가 대소변을 몸에 묻힌 채 혼자 울고 있었는데요, 아기엄마는 미혼모였습니다. <인터뷰>이웃주민 : “(여자가 혼자서) 먹고살려고 하니까, 아기를 데리고 직장에 못 나가니까 아기를 두고 가요. 그런데 아기가 순한데도 울더라고요. 계속 우니까 여기 있는 사람 (이웃주민)이 신고를 했어요.” 이웃주민들은, 아기를 방치한 건 잘못된 일이지만, 혼자 먹고살기 힘들었을 미혼모에게도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요. <인터뷰>이웃주민 : “엄마는 돈을 벌어야 하잖아요. 생활을 해야 되니까요. (엄마가) 나가면 아기가 어떡해요. 혼자 대변을 싸고 있지...... 엄마가 혼자 아기를 기르려니까 생활이 부족하니까 안타깝죠.” 이처럼 미혼모들은 심지어 가족들에게 조차 버림을 받고, 혼자 육아와 경제적부담에 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 20여명의 미혼여성들이 살고 있는 이 미혼모 시설에도 일 년이면 평균 150명의 미혼모들이 머물다 가는데요. 임신 사실을 알고 하루하루를 막막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살았다는 김 모양은 이주 전 이곳을 찾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아직 부모님한테도 임신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김 모양 : “이제 낳을 때가 되니까 답답하다고 그래야 하나요. 부모님에게 말하기 어려워서 아직 말을 안 했거든요. 그래서 좀 (마음이) 그래요.” 이곳에서 낳은 아기들은 대부분이 입양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달 전 아기를 낳은 강 양도 일주일 전에 아이를 해외로 입양시켰는데요. 하지만 아직도 자신을 닮은 아이의 모습이 눈에 밟히는지 찍어둔 아기 동영상을 보며 눈물을 보입니다. <인터뷰>강 모양 : “아기가 오빠보다 저를 더 많이 닮았어요. 그래서 더 생각나죠. 저를 많이 닮은 저 닮은 아기, 나 닮은 아긴데, 다른데 보내고... 그냥 보낼 수밖에 없어서 미안하다고요. (아기한테)” 매년 미혼모들은 늘고 있지만 지원 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미혼모들도 일부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인터뷰>박정열(대한사회복지회 지부장) : “ 전국적으로 미혼모 시설이 많지는 않고요. 이 지방에서도 미혼모 시설이 두 군데 밖에 없습니다. 많은 시설이 있어야 되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한 실정이에요. 미혼모 시설도 없어서 오지 못하는 사람들 도 많고, 또 알지 못해서 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런 실정입니다.“ 미혼모 출산은 한해 만 명이 넘는데요. 준비되지 않은 임신과 아기를 방치하는 것은 엄마의 잘못이기도 하지만, 아기 아빠도 없는 미혼모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모두 돌아가고, 또 어린 생명이 숨지는 일이 없도록 사회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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